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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 미아 절반으로 줄었다

손목밴드·전자팔찌 무료제공…부모 정보 실시간 확인, 바로 연락

내용

올 여름 해운대해수욕장에서의 미아 발생이 크게 줄었다. 해운대해수욕장에 스마트비치시스템을 도입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올 여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발생한 미아를 집계한 결과, 모두 13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미아 263명보다 절반가량 줄어 든 것이다. 올 여름 해운대를 찾은 피서객은 지난해 1천185만5천여명보다 9.5% 늘어난 1천298만2천여명이었지만 미아는 오히려 감소한 것이다.

해운대구는 미아가 줄어든 원인을 스마트비치시스템을 이용해 미아방지용 손목밴드를 2천830명의 어린이들에게 나눠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스마트비치는 피서객이 현금을 소지하지 않고 피서용품을 빌리고 편의점과 샤워·탈의장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해운대구는 올 여름 가족단위 피서객이 팔찌형 이용권을 구입할 때 보호자 연락처를 입력한 QR손목밴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 여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발생한 미아는 모두 135명으로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미아방지용 손목밴드와 전자팔찌가 큰 역할을 했다(사진은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아이가 ‘미아방지용 전자팔찌’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

손목시계 모양의 어린이용 손목밴드에 보호자 연락처를 입력해 미아 발생시 5∼10분 이내에 아동을 찾아 준다. 부산시도 미아 발생시 아동이 착용한 전자팔찌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빠른 시간에 아동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한 이 서비스의 올 이용객은 1천221명에 이른다.

김태원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장은 “여름 성수기는 하루 수십만 명의 피서객이 몰리면서 미아가 발생한다”며 “부모를 찾지 못하는 경우는 없었지만 잠시라도 가족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이 미아방지용 손목밴드를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2-08-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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