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 북 원 부산’ 책 ‘할머니 의사 청진기…’
부산은행·이성준 씨, 5천권 기증 … 2만권 무료로
- 내용
올해 ‘원 북 원 부산’ 운동의 ‘원 북’으로 선정된 ‘할머니 의사 청진기를 놓다’<사진>는 홀트아동병원에서 버려진 아이들, 입양아들과 함께한 조병국 원장의 의료일기다. 지난 50년간 저자가 만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들을 담은 이 책은 가난하고 슬펐던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았던 아이들과 그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키운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다. 각박한 세상에서 이웃들과 대화 한 마디도 못 나누고 사는 우리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는 책이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부산시공공도서관은 이 책 2만권을 부산시민에게 골고루 나눠주고 있다. 책은 부산시교육청이 9천만원의 예산으로 1만5천권을 구입했다. 나머지 5천권은 기증받은 것. 부산은행이 2천만원을, 이성준 부산시민도서관 운영위원장이 1천만원을 책 구입비로 선뜻 내놨다. 책을 출간한 삼성출판사도 책값을 50% 할인해 줬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05-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526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