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부산항 중심항만 우뚝
올 들어 부산항 전체 물동량 52%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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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이 부산항의 중심항만으로 우뚝 섰다. 부산신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부산항 전체 물동량의 절반을 넘어섰다.
부산광역시와 부산항만공사(BPA) 집계에 따르면 올 들어 2월 말까지 부산항이 처리한 컨 물동량은 260만1천TEU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부산신항의 물동량은 136만TEU로 부산항 전체 물동량의 52.3%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4만2천TEU보다 30.6% 증가했다
부산신항은 새 컨테이너 터미널을 계속해서 개장하면서 폭발적인 물동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신항은 지난 1월 4년여의 공사 끝에 ‘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BNCT)’을 문 열었다. BNCT 개장으로 부산신항은 남·북측 등 모두 5개 터미널, 22개 선석으로 늘어났다. BNCT는 아시아 최초로 수직배열 컨테이너 장치장 및 무인 자동 야드 크레인 등 최첨단 하역장비를 갖춰 부산신항 물동량 처리 효율성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신항은 앞으로도 2015년까지 컨테이너 전용 대형부두 3개를 비롯해 8선석이 더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7월 제3차 항만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오는 2020년까지 부산신항의 컨 터미널을 모두 40선석으로 늘리기로 해 부산신항의 물동량 성장세는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부산신항은 2006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008년까지는 부산항 전체 물동량의 11.7%를 처리했지만 2009년 22.5%로 급증한 뒤 2010년 38.6%, 지난해는 47.9%까지 늘었다. 올 들어서는 부산항 전체 물동량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부산항이 부산신항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4-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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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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