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가 어르신들의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부산시는 부산시 소비생활센터를 통해 ‘행복한 노후 경제교실’ 운영에 들어갔다.

행복한 노후 경제교실은 건강식품ㆍ용품, 상조계약 관련 등 어르신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의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3일부터 6월 5일까지 7차례에 걸쳐 부산 전역에서 개최한다.

부산시 소비생활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경제교실을 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소비생활센터 직원들이 복지관 등 어르신들이 많이 모여 있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 1천17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소비자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올 상반기는 모두 7차례에 걸쳐 1천1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상조회, 건강용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수칙, 어르신 소비생활 주의점, 피해발생 상담과 피해 발생시 구제방법 안내 등이다.

특히 어르신을 노리는 대표적 상행위인 무료관광, 경로잔치, 제품설명회 등 행사장 상술 관련 대처방안, 상조회 가입 주의사항 등을 집중 교육한다. 어쩔 수 없이 물품을 구입한 경우 청약 철회 등 계약취소 방법도 상세히 알려줄 계획이다.

또 △사은품 제공 및 추첨 등을 핑계로 한 판매에 개인정보 알려주지 않기 △판매원 설명에 현혹되지 않기 △제품 구입 전 친지·가족과 상의하기 △판매처 주소 및 전화번호 등이 기재된 영수증 혹은 계약서 요구하기 △해약을 원할 경우 지체 없이 서면으로 계약 취소 등 피해예방 수칙을 당부하고 피해발생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안내한다.

□행복한 노후 경제교실 교육 일정

※소비자 상담(888-3841·3844·4091·국번없이 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