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당연히 부산이지예”
전국 1천명 여론조사… 부산 31%, 서울 26%
부산시, KBO에 유치 제안서
- 내용
전국 1천명 여론조사 부산 31%, 서울 26%
우리나라 국민들은 야구 명예의 전당이 들어설 도시로 부산을 가장 선호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달 22일 전국 1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한국야구위원회가 추진 중인 야구 명예의 전당이 어느 도시에 설립되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30.5%가 부산을 꼽았다. 서울 26.1%, 인천 10.3%에 그쳤다.
특히 부산은 부산 경남 거주민 59.4%의 압도적 지지뿐만 아니라 대구 경북(44.9%), 충청(30.6%) 등 전국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또 야구를 즐겨보는 20대의 44.8%가 부산을 선택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야구 명예의 전당이 들어설 도시로 부산을 가장 선호했다(오른쪽 사진은 부산시가 계획하고 있는 사직구장 옆 명예의 전당 부지).부산시, KBO에 유치 제안서
부산이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유치에 나섰다. 부산시는 지난달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부산시의회와 시민단체 등도 시민여론을 모으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유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제안서에서 “부산은 최근 4년 연속 프로야구 관중 100만명을 돌파, 한국 프로야구의 중흥을 선도하고 있다”며 “‘명예의 전당’ 건립은 최고 야구도시인 부산이 명실상부한 ‘야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부산 출신 무쇠팔 최동원을 떠나보내며 한국야구의 영웅을 기리고 기억할만한 장소가 없어 온 시민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부산은 명예의 전당 장소로 가장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1-11-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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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9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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