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지역 어르신들의 축제인 ‘제30회 부산노인대학 연합예술제’가 오는 9일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부산노인대학협의회·부산노인복지진흥회(공동대표 홍종희, 김만율)가 주최한다.

건전한 노인 여가문화 확산과 평생교육 시스템 정착을 위해 열리는 이번 예술제에는 지역 노인대학 소속 어르신과 가족 2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30회 부산노인대학 연합예술제’가 오는 9일 부산시민회관에서 막을 올린다(사진은 지난해 열린 예술제 모습).

이날 행사는 낮 12시 5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1시에 개막한다. 개막식 행사와 함께 제3회 효부상 시상식,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한다. 올 효부상엔 김득수(61·남구 용당동) 외 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시상식이 끝나면 노인대학 소속 어르신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예능 발표회가 뒤를 잇는다. 부산지역 30여개 노인대학 어르신들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우수한 공연을 선보인 팀에게 종합대상, 최우수상, 응원질서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부산노인대학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함께 즐기는 어르신들의 축제 행사다”며 “예술제가 지역사회의 효와 공경의식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행사 관람은 특별한 절차 없이 행사장을 찾으면 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문의 : 부산사회복지협의회(898-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