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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나온 학교 인조잔디 바꿔라”

보건환경연구원 부산시의회 이성숙 의원, 15개교 검사

내용

부산시의회와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이 부산지역 인조잔디 운동장 유해물질 검사를 벌여 기준치를 초과한 2개 초등학교에 대해 충전재 교체를 권고했다.

부산시의회 보사환경위 이성숙 의원의 발의로 이 의원과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부산지역 초·중·고교의 인조잔디 유해화학물질 검사를 벌여 2개 초등학교에서 유해물질 기준치 초과 사실을 확인했다. 피부나 점막에 닿으면 붓는 등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가 기준(10이하)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난 것. 문제가 된 것은 인조잔디의 틈새를 메우는 충전재.

기준을 초과한 충전재는 재활용 고무분말로, 유해물질에 대한 권고안이 만들어지기 전인 2007년의 초기제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2008년 이후 완공된 인조잔디의 충전재는 유해물질 함량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조잔디를 설치한 총 72개 학교 중 초·중·고교 각 5곳, 모두 15곳의 인조잔디용 충전재에 대한 중금속과 유해화학물질 함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수은(Hg)과 크롬(Cr+6)은 검출되지 않았고 납(Pb)과 카드뮴(Cd)은 품질기준 이하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교육청에 조사결과를 통보하고 2008년 이전 완공된 학교 중 초기제품군을 사용한 인조잔디의 충전재를 교체할 때 유해물질 함량이 적은 제품군을 사용하도록 했다. 또 교육청과 협의해 인조잔디 충전재 유해물질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벌여 시설 개선 등 지속적 관리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1-10-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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