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감시선박, 부산지명 이름표 붙여
가덕도·몰운대·신선대·다대포호… 2005년 부산APEC 기념 ‘누리마루호’도
- 내용
“가덕도·몰운대·을숙도·자성대·신선대·다대포.”
부산항과 인근 해역에서 외국무역선박에 대한 입출항을 감시하고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부산세관 감시선박들의 새 이름들이다.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서윤원)은 최근 보유 감시선박 10척 가운데 6척에 대해 ‘가덕도·몰운대·을숙도·자성대·신선대·다대포’ 등 부산을 대표하는 지명을 딴 이름을 붙였다. 부산지명 부여로 부산과의 친밀성을 더 높인 것이다.
부산지명 선박 6척 이외의 나머지 4척도 새 이름을 달았다. ‘두모진·누리마루·장기빈·독수리호’ 등이다. 두모진호는 1878년 우리나라 첫 세관인 두모진해관(현 부산 동구 수정동 지역)의 명칭을 딴 것으로 지난 1월 명명식을 가졌다.
누리마루호는 2005년 부산APEC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장기빈호는 일제강점기 당시 초대 부산세관장을 역임한 고(故) 장기빈 부산세관장을 기려 선박 명칭을 장기빈호로 이름 지었다.
서윤원 부산세관장은 “부산세관의 감시선박 10척은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부산항과 인근 해역을 누비며 안전한 관세국경 지킴이로 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9-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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