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부산기업 수출에 ‘효자노릇’ 톡톡
부산중기청 FTA 활용 수요 조사… 거래문의 6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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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유럽연합(EU)이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이 부산기업에 큰 활력을 주고 있다.
부산울산중소기업청(청장 김흥빈)은 EU진출(예정) 부산·울산 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FTA 활용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부산중기청이 지역 중소기업의 한-EU FTA의 활용 정도를 파악해 보다 효과적인 FTA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부산중기청에 따르면 7월 1일 FTA 발효 이후 EU지역 바이어로부터 거래문의 건수가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EU FTA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62%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답변은 38%에 그쳤다.
FTA 발효로 긍정적인 혜택이 기대되는 부문은 수출증가가 58%로 가장 높았다. 거래문의건수 증가 42%, 수입가격 하락 22%, 현지투자기회 확대 2% 등의 순으로 답했다. FTA 발효 이후 실제로 도움이 됐던 사례로는 응답기업의 65%가 EU지역으로부터 거래문의 건수가 늘었으며, 6%는 수출이 실제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산중기청 등 지역 경제단체들이 실시하고 있는 FTA 관련 교육 참가에 대해서는 46%가 참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내용에 대해서는 FTA 진출지역 마케팅 전략, FTA별 수혜내용, 원산지증명방법, 원산지 인증 수출자 지정제도 및 인증절차, FTA 성공·실패사례, 업종별 피해예방 및 수혜창출전략, 업종별 원산지결정기준 방법 등을 꼽았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9-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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