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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입지, 안전하고 환경훼손 적어야”

대한토목학회 부울경지회 성명 … 사실상 ‘가덕도’에 무게중심

내용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회장 강인준 부산대 교수)가 동남권 신공항 입지 논란과 관련, 사실상 가덕도 신공항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단체는 지난 9일 전문가 관점에서 신공항 입지를 비교평가하기 위해 가덕도와 밀양 현장을 직접 방문했으며, 그 결과를 정리, 발표한 것이다.

대한토목학회 부울경지회는 지난 21일 부산 연제구 토목회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공항 입지선정은 정치적 판단으로 결정돼서는 결코 안 되며, 안전성을 가장 중요시해야 하고, 공학적·경제적 논리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단체는 또 "국제공항은 24시간 언제라도 운항이 가능해야 하며, 공항건설로 인한 환경훼손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성공사례인 인천국제공항의 평가기준에 따라 조속히 입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대한토목학회 부울경지회의 이같은 입장 발표는 구체적인 입지를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경남 밀양 보다는 부산 가덕도에 무게중심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부산시는 그동안 가덕도 입지의 장점으로 안전성과 24시간 운영 가능하다는 점, 환경훼손이 적다는 점 등을 강조해온 반면 밀양과 대구·경북은 접근성을 내세워왔기 때문이다.

대한토목학회 부울경지회는 성명서 발표 배경과 관련, "동남권 허브공항은 토목시설물이며, 계획·설계·시공·유지관리·평가 등이 토목공학 분야이기 때문에 국가의 미래를 고민한 결과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1-02-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6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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