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에 투표차량 지원
부산 투표소 871곳 점검완료
- 내용
부산광역시는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사용할 부산 투표소 871곳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선거는 사상 첫 8대 동시선거로 진행되는데다, 지난 1월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종교시설에는 투표소를 설치할 수 없게 돼 충분한 공간을 가진 장소를 확보하기 어려웠다는 전언. 지난 제4회 지방선거 때 종교시설에 설치했던 86곳의 투표소는 모두 교체했다.
장애인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1층을 제외한 투표소 67곳 중 승강기나 경사로가 없는 23곳에 대해서는 장애인단체 등과 합동으로 투표소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그 결과 15곳은 2층에서 1층으로 설치장소를 바꾸고, 지역여건상 대체장소를 구하지 못한 8곳은 당초 2명이던 투표 도우미를 4명으로 보강, 투표보조 및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쓰기로 했다.
이번 선거에선 이색 투표소도 등장한다. 몽골식 텐트를 치고 투표를 하는 곳이 6곳, 식당을 빌려 쓰는 곳이 7곳이다. 종교시설을 투표소로 사용하지 못하게한 개정 선거법에 따른 것이다.
시 선관위는 중증장애인에 투표차량을 지원한다. 투표차량에는 휠체어가 있으며 활동보조인 2명을 배치, 투표편의를 제공한다. 투표차량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관할 구·군 선관위로 신청하면 투표당일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0-05-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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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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