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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나게 만난 우리, 별나게 사랑할게요"

'부산갈매기 사랑만들기' 미혼남녀 만남 행사서 커플 9쌍 탄생

내용
부산지역 미혼남녀 100명이 지난 24일 '부산갈매기 사랑만들기' 행사에 참가, 첫 만남을 가졌다(사진은 참가자들 모습).

"우리, 결혼할까요?"

결혼을 하지 않은 부산지역 선남선녀 100명이 이색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부산광역시와 '아이낳기 좋은 세상 부산운동본부'가 지난 24일 마련한 '부산갈매기 사랑만들기, 미혼남녀 시티투어'에서다.

부산시는 저출산의 큰 원인이 되고 있는 만혼추세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부산갈매기 사랑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씩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갖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2월 인구보건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결혼정보사이트(www.match.kr)에서 미혼남녀들이 무료로 '온라인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한데 이어,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이날 마련한 것.  

지난달 결혼정보사이트를 통해 '오프라인 만남'을 신청한 267명(남자 184명, 여자 83명) 가운데 뽑힌 남녀 각 50명은 이날 버스에 올라 레크리에이션을 곁들인 시티투어를 통해 첫 만남의 어색함을 조금씩 잊고 점점 '가까운 사이'로 발전해 갔다.

이들은 "어색하고 말도 못 붙일 것 같았는데, 막상 버스에서 서로 게임도 하고 부산구경도 하다보니 긴장이 풀리면서 서로에 대해 진지하게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버스에서 서로를 '탐색(?)한 선남선녀들은 기장 용궁사와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두 번 미팅을 가졌다. 최종 커플맺기 행사에서는 모두 9쌍의 커플이 탄생. 커플들은 "특별하게 인연을 맺은 만큼 좋은 만남을 지속, 사랑으로 결실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봤다.

부산시 여성정책담당관실 손현미 주무관은 "이번에 참가하지 못한 희망자는 6·9·11월에 다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0-04-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2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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