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불편한 점 '임금·고용'
상담 가장 많아 … 통역·한국어교육 그 다음
- 내용
부산에 사는 외국인들은 무슨 일로 가장 마음 상하고, 힘들어하고, 불편해할까?
부산국제교류재단 외국인 콜센터가 1년간 상담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부산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은 임금과 고용 문제로 가장 큰 속앓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콜 센터는 개소 이후 지난 1년간 모두 2천486건의 상담을 실시했다. 그 결과 임금과 고용 관련 상담이 420건으로 가장 많았다. 밀린 임금문제에서부터 턱없이 적은 임금이나 차별대우, 고용이 쉽지 않다는 내용까지 고민도 가지가지.
다음으로는 통역관련 상담이 314건으로 뒤를 이었고 한국어교육 관련 상담 233건, 출입국과 비자 관련 상담 194건, 결혼과 이혼 관련 상담 93건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의료, 폭력, 문화와 관광, 구인과 구직 관련 상담도 1천232건에 이르렀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69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네시아 445건, 베트남 437건, 한국(외국인 관련) 268건, 미국 229건, 기타 필리핀·캐나다·일본·대만 등이 415건이었다. 외국인 콜 센터는 지난 2009년 3월 문을 연 이후 월 평균 390여건의 외국인 고충상담을 해오고 있다.
- 관련 콘텐츠
- '외국인 콜센터' 부산정착 도우미로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0-03-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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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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