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종소리’ 그냥 지나치지 마시길…
구세군 자선냄비 9곳서 7일부터 모금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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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자선냄비 등장 `따뜻한 부산' 동참을…
부산 거리 곳곳에 구세군 자선냄비가 등장했다. 이 자선냄비는 도시철도역 등 9곳에서 크리스마스 이브 자정까지 모금활동을 벌인다(사진은 지난 7일 서면 롯데백화점 정문 앞 시종식에서 교통카드로 기부할 수 있는 디지털 자선냄비를 선보이는 모습).
허남식 부산시장(왼쪽) 등 주요인사 40여명이 참석해 지난
해 모금액 사용내용을 보고하고, 올해 자선냄비 모금 시종
을 선언했다.“딸랑 딸랑.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탭시다.”
구세군 부산·경남지방본영(지방장관 참령 강직구)은 7일 오후 2시 서면 롯데백화점 정문 앞에서 ‘2009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24일 자정까지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시종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등 주요인사 40여명이 참석해 지난해 모금액 사용내용을 보고하고, 올해 자선냄비 모금 시종을 선언했다.
부산·경남지역 구세군 자선냄비는 총 23곳에서 모금활동을 벌인다. 부산에는 도시철도 자갈치·남포동·서면·범일·동래·연천·부산역 등 9곳에서 자선냄비가 종을 울린다. 서면역에는 롯데지하상가와 대현지하상가 두 곳에 자선냄비가 생긴다.
구세군은 전국적으로는 총 213곳에서 거리 모금을 전개할 예정이며, 모은 성금은 저소득층을 비롯해 심장병환자, 복지시설 등을 지원한다. 낡고 오래된 사회복지시설 보강·신축, 재해민 구호, 청소년문제 예방·치료, 복지사업네트워크 구축, 실직자·노숙인 재활 지원 같은 일에도 사용한다.
구세군 부산·경남지방본영의 올 연말 자선냄비 모금 목표액은 2억7천만원이며, 지난해 연말 모금 실적은 2억6천900만원이다.
구세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올해도 목표금액이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종렬)와 함께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2개월간 ‘희망 2010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 기간 동안 부산지역 각 방송사와 금융기관에 개설한 ‘희망2010 사랑의 계좌’와 ARS(060-700-1212)를 이용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 수 있다.
※문의:사회복지과(888-2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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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글/구동우·사진/배정덕
- 작성일자
- 2009-12-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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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0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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