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재예방 소방력 총동원
여인숙·PC방·단란주점·전통시장·지하상가 등 2만여 곳 집중 점검
- 내용
- 부산시는 국제시장 실탄사격장 화재 같은 대형 화재가 또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소방력을 동원키로 했다(사진은 부산시 소방본부와 경찰 등 합동점검반이 지난 20일 시내 실탄사격장을 점검하는 모습).
부산광역시 소방본부는 국제시장 실탄사격장 화재 같은 대형화재가 또 발생하지 않도록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마련,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모든 소방력을 동원해 소방안전 점검에 나선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우선 쪽방형 여인숙과 주거겸용 비닐하우스 같은 열악한 주거시설, PC방과 비디오감상실 같이 많은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위락시설, 가연성 위험물을 취급하는 소규모 영세공장 등의 소방안전을 특별관리키로 했다. 이들 시설에 대해서는 유사시를 대비한 비상구 개방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고, 홍보와 단속을 병행할 방침이다.
또 전통시장, 백화점, 단란주점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의 소방안전에 대한 불시 점검과 단속을 강화한다. 지하철, 터널, 지하쇼핑몰 등 지하시설물에 대해서는 자체 소방시설 관리실태와 활용가능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성탄절, 연말연시, 설연휴 같은 화재취약시기에는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가 대형화재 방지를 위한 현장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날에도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가 화재예방 활동을 펼친다.
이와 함께 화재 발생시 신속한 현장 출동을 위해 `소방출동로=생명도로'라는 시민공감대 형성에 역점을 두고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과 불법 주·정차 단속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남포동 건어물상가와 국제시장을 비롯한 363곳을 소방출동로 확보 특별관리구역으로 정했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이를 위해 관계기관 방화대책협의회를 만들어 화재발생에 대비한 인력 및 장비를 긴급 동원하는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 관련 콘텐츠
- 화재신고·응급환자처치 빠르고 효율적으로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09-11-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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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9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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