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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명화 15편, 스크린에 펼치다

시네마테크 부산, `오래된 극장2' 내달 20일까지

내용
영화 `델마와 루이스'.

늦가을 감성을 적셔줄 추억의 명화를 스크린에 펼치는 특별기획전 `오래된 극장2'가 막을 올린다. 시네마테크 부산은 영화팬들의 가슴 속에 남아있는 20세기 고전명작을 모아 내달 20일까지 소개.

이번 영화제에선 깊어가는 가을을 제목만으로도 설레게 하며 생생한 감동을 안겨 줄 명작 15편을 상영한다.

데이비드 린 감독이 유리 지바고의 삶과 사랑을 낭만적이고 비극적으로 그려낸 `닥터 지바고'(1965)는 관객기대가 높은 작품으로 오마샤리프와 줄리 크리스티의 열연이 돋보이는 197분의 대작이다.

불안한 청춘의 사랑과 방향을 그려낸 `졸업'(1967)은 더스틴 호프만과 캐서린 로스의 신선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1980년대 젊은이들의 로망이었던 장국영과 왕조현의 생사를 넘나드는 판타지 로맨스 `천녀유혼'(1987)은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특수효과를 스크린으로 체험할 수 있다.

천재적 음악성을 지닌 두 인물의 음악적 삶과 갈등을 그린 `세상의 모든 아침'(1991)은 중세의 현악기 비올의 슬프면서도 깊이 있는 선율이 풍경과 어우러져 영화의 아름다움을 한층 높여준다. `델마와 루이스'(1991)<사진>는 브래드 피트의 출연작으로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으로 유명하다.

에른스트 루비치의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메리 위도우'(1934), 자크 드미의 프랑스 뮤지컬 영화 `로슈포르의 연인들'(1967), 에밀 졸라의 소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마르셀 카르네 감독의 `테레즈 라캥'(1953), 충격적인 성 묘사를 한 존 슐레진저 감독의 `미드나잇 카우보이'(1969)도 `오래된 극장2'에서 만날 수 있다.

이밖에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1972), 배창호 감독의 `기쁜 우리 젊은 날'(1987) 등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아련한 인상을 남겨주는 작품들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문의:시네마테크 부산(742-5377)

작성자
황현주
작성일자
2009-11-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9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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