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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중심지 부산, 시민 아이디어 만발

금융 스쿨·박물관 건립… 기후거래소 유치 등 톡톡 아이디어 눈길

내용

금융중심지 육성 시민 아이디어 발표회

“부산시민이 금융 문화에 먼저 친해지도록 해야 한다.”, “부산에 남부권을 대표하는 금융스쿨과 금융역사 관련 박물관을 세워야 한다.”, “서울이나 홍콩 등에 진출한 글로벌 금융기업의 아시아본부를 부산으로 이전시켜야 한다.”

지난 21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실, ‘금융중심지 육성 아이디어’ 발표회 자리는 전국에서 참가한 아마추어 금융전문가들이 쏟아내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넘쳐났다.

부산대 김제성·정성원·최원석 씨 등 3인은 “사회적·녹색금융유치를 통해 부산이 동북아의 금융허브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한국거래소 내에 사회적 녹색시장본부(BMX)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 가장 많은 눈길을 끌었다.

부산대 김승찬 씨는 “부산시민이 금융문화에 친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융회사들이 적극적으로 부산시민의 금융교육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부산시민이 금융문화에 친숙해지는 만큼 금융회사의 이익도 커진다고 역설했다. 경남 하동군에서 참가한 박영희 씨는 ”부산만의 차별화된 상징물과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금융스쿨과 금융박물관을 세워 부산시민의 금융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문금융인을 위한 금융대학원 뿐만 아니라 시민 대상의 교육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성대 김상재 씨는 금융 인프라를 넓히기 위해 대학생 금융 스터디그룹 지원하고 금융릴레이 강연회 개최, 금융 관련 학과 증설, 제2한국금융연수원을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에서 참가한 굿모닝 신한증권 PB 태성환 씨는 “부산만의 특색 있는 친환경 녹색산업 육성에 나설 수 있도록 부산시가 추진 중인 탄소거래소 유치 이외에도 기후거래소까지 부산에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중심지 육성 아이디어 공모’에는 모두 92건이 응모했으며, 이날 발표회는 예심을 통과한 8개의 아이디어가 소개됐다. 부산시는 금융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상금 200만 원)에 부산대 김제성 씨 등 3인의 ‘사회적·녹색금융유치’를, 우수작(상금 100만원 씩)에는 인천 태성환 씨와 하동군 박영희 씨를 각각 선정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09-07-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8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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