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철새도래지 세계가 인정
국제 철새네트워크 EAAF 가입
- 내용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 이름이 높은 부산 낙동강하구<사진>가 국제 철새네트워크 EAAF 가입에 성공했다. 부산광역시가 낙동강하구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며, 자연생태 보호에 보다 적극성을 띠게 된 것이다.
EAAF는 동아시아-호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st Asian-Australsian Flyway Partnership)으로 철새이동 경로에 있는 국가들의 주요지역을 네트워크로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낙동강하구는 이 네트워크 중에서 오리·기러기 분야 네트워크에 가입했다.
EAAF에는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이 찾고 있거나 단일종이 5만 마리 이상 관찰되는 등 세계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습지들만 가입할 수 있다.
이 네트워크에 가입함으로써 낙동강하구는 겨울철에 시베리아∼중국 북부∼일본∼호주를 연결하는 철새이동 경로의 중간 기착지로서 국제적으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게 됐다.
낙동강하구는 지난 해 9월 3일에는 국제습지센터 네트워크(WLI·Wetland Link International)에도 가입했다.
부산시와 낙동강하구 에코센터는 EAAF에 가입함에 따라 앞으로 국제적인 철새이동 경로에 대한 모니터링과 정보교류, 습지보전을 위한 인식제고 노력을 벌이는 한편 다양한 습지보전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5-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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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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