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부산의 길 따라 걸어요
'부산의 길 걷기 시민모임' 자연생명·역사문화·생활의 길 등 코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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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아름다운 부산의 길 따라 걸어요
'부산의 길 걷기 시민모임' 자연생명·역사문화·생활의 길 등 코스 소개
무심하게 스쳐 지났던 부산의 아름다운 길을 찾아 걷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부산의 길 걷기 시민모임'이 부산의 자연생명의 길, 역사문화의 길, 생활의 길 등을 찾아 소개했다. 날씨는 차갑고 경제마저
얼어붙은 요즘,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기 쉽다. 아름다운 부산의 길을 따라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희망을 찾아 걸어보자.
'부산의 길 걷기 시민모임'은 지난 7월 부산지역 문화·환경단체들이 주도해 걷기 문화 확산을 목표로 발족한 시민단체. 지난 4일 부산시청에서 '2008 부산의 길 걷기 워크숍'을 갖고 아름다운 부산의 길을 안내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생태보전 시민의 모임 생명그물' 이준경 정책실장은 '부산의 길-도시에서 길을 묻다'는 주제발표를 통해 '자연생명의 길' '역사문화의 길' '생활의 길' 등 19개 코스를 소개했다.
'자연생명의 길'은 연안 길, 수변 길, 숲 길 등으로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와 산을 동시에 보며 걷는 낭만이 있는 코스들이다.
연안 길에는 낙동강 하구둑∼다대포∼몰운대에 이르는 10㎞ 길과 암남공원∼남항대교∼태종대(10㎞), 이기대∼수영만(17㎞), 동백섬∼구덕포∼송정역(7.5㎞) 등이다. 온천천 수영강 등 깨끗해진 부산의 강을 따라 걷는 수변 길은 범어사∼안락교(15.5㎞)의 온천천 길과 동대교∼수영교(9㎞)의 수영강 길, 산성마을∼낙동강 합류지점(7.5㎞)의 대천천 길, 장산역∼장산 억새밭(8㎞)의 춘천 길, 낙동강 하구·염막·삼락 고수부지 등이 꼽혔다.
'역사문화의 길'은 동래향교∼조리마을(15.2㎞)의 영남대로 길, 중구청∼부산역으로 이어지는 근대역사의 길, 간비오산~황령산~계명봉(봉수로)으로 이어지는 봉화 길, 남포동∼부산역의 부마민주항쟁의 길, 부산역∼서면으로 이어지는 6월항쟁 길 등이다.
'생활의 길'은 왜곡된 부산의 도시성장의 길인 산복도로, 서민의 애환이 묻어있는 다양한 골목길·계단길 등이다. 시민모임은 부산의 길을 구간별로 세분화하고 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담은 홈페이지를 제작해 부산 시민과 관광객들이 부산지역 도보 생태관광지역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507-1859)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12-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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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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