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시 부산’… 꿈이 아니다
부산시 노인·여성·아동 건강시책
- 내용
- ‘건강도시 부산’을 표방한 부산광역시가 저소득층 여성과 어린이 노인 등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내놨다. 자신의 병을 돌볼 여유가 없거나 헹여 자식에게 폐가 될까봐 쉬쉬하다 병을 키우기 쉬운 건강소외계층에게 건강검진 등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다. 저소득여성 건강검진 시는 우선 저소득층여성 가장 7천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자궁암 등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검진대상은 장애인·영세사업장 근로자·시설보호자·모자세대·의료급여수급자 등 만 35세에서 65세의 저소득층 여성가장이다. 시는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와 합동으로 구군별 현지순회 이동검진 및 보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종목은 혈압 소변 혈액 골다공증 갑상선 등 여성들이 앓기 쉬운 종목들로 요관찰자에 한하여 2차 검진을 무료로 해줄 계획이다. 이상자는 전문의료기관에 안내하여 정밀검사를 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자궁암의 경우, 재검진자의 세포진 재검사를 무료로 해준다. 유소견자에게도 골반초음파검사 및 염증치료를 무료로 실시한다. ※문의:보건위생과(888-2834) 아동척추측만증 검사 아동척추측만증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대상을 확대하고 예산도 대폭 늘렸다. 검사대상은 지난해보다 7천여명이 늘어난 3만6천여명으로 시내 초등학교 5학년에게 검진을 해준다. 예산은 9천만원이 늘어난 4억6천400만원. 척추측만증은 자세가 바르지 못한 아이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질환으로 10세 이후 주로 발생하는 일종의 척추이상증세. 미관상 결함뿐아니라 심할 경우 심폐기능의 장애를 초래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시는 건강관리협회를 통해 학교별로 순회이동검진할 계획이다. 모아레촬영기를 통해 1차 검진하고 이상이 발생한 경우 X-선 검사를 실시한다. 이들에겐 6개월에 한 번씩 재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영세 노인에 개안수술 나이들면 눈부터 침침해 지는 법.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 안 검진 및 개안수술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검진대상은 65세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대상 노인으로 구군 보건소나 동사무소 사회복지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검사는 대학병원 안과 전문의가 순회검진을 통해 안압·굴절 및 조절·각막곡률 등을 진찰한다. 안질환에 대한 상담과 간단한 교육도 병행할 예정. 검사결과에 따라 경미한 안질환의 경우는 현지치료와 안약 등을 처방 해 주고, 백내장·망막질환·녹내장 등 안질환자로 판명되면 개안수술을 무료로 해준다. 또 수술후 안경 등이 필요한 경우 안경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저소득층 노인 1천여명에게 정밀 안검진을 했고 111명에게 개안수술을 무료로 실시했다. ※문의:보건위생과(888-2835)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4-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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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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