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해외직항 확충 시급
국제선 승객 매년 증가 … 신공항 건설도 서둘러야
- 내용
- 매년 증가하는 부산권 국제항공 이용객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김해국제공항 해외 직항노선을 증설하고 신공항 건설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가 부산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해 10월 `인천·김해국제공항 이용객 수요'를 조사한 결과 부산권역의 국제항공 이용승객이 2002년보다 13.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과 협의체계를 구축, 해외직항 노선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부산권 승객들이 인천공항을 둘러가는 불편을 크게 줄인다는 것. 시는 최근 4년간 부산권역 국제항공 이용객의 평균 점유율(15%)과 증가율을 감안, 부산권역의 국제항공 이용객은 2005년 390만3천명, 2010년 627만1천명, 2020년 986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승객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현재 주당 276편인 김해공항의 해외 직항노선을 415편으로 늘려야 한다는 것. 시 교통기획과 이철형 과장은 "우선 동남아, 미주지역 직항노선을 신·증설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신공항 개발 타당성 및 입지기본계획 용역에 수요조사결과를 반영, 부산권의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대응할 국제신공항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1-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096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