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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온 부산 나섰다

부산시·시의회·시민단체 이어 정치권·대학 가세
21개 재부 경남향우회·밀양단체 ' 밀양' 결사반대

내용
부산 지역사회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운동으로 날로 뜨겁다(사진은 부산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1일 부산역에서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캠페인을 펼치는 모습).

“동북아 제2허브공항 자리는 당연히 부산 가덕도….” 부산 지역사회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운동으로 날로 뜨겁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시의회,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에 이어 관망세를 유지하던 부산 여야 정치권과 대학사회까지 가세, 정부의 합리적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반면 경남지역 21개 재부 향우회와 밀양 농민단체 같은 경남 당사자들은 동남권 신공항 밀양유치 반대 움직임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부산시와 한나라당 부산시당은 지난달 31일 신공항 입지평가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인천공항과 같은 안전기준이면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첫 공식입장을 정리했다. 앞으로 이를 적극 관철시켜 나갈 계획. 현장 분위기도 뜨겁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지난 1일과 8일 설 귀성객을 대상으로 부산역과 김해공항, 사상·노포동 고속버스터미널 등지에서 광범위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캠페인을 펼쳤다.

일선 구의회는 잇따라 성명서를 채택하며 지역 여론을 달구고 있다. 부산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부울경 토목학회’ 신공항 특위위원들은 9일 부산 가덕도와 밀양 하남 후보지를 현장 방문하는 데 이어 오는 17일쯤 이에 따른 결과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키로 했다.

반면, 동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 일선에 서야 할 밀양과 경남지역 당사자들은 신공항 밀양 유치에 잇따라 등을 돌리고 있다. 사방이 툭 트이고 24시간 운항이 가능한 '가덕도'가 산봉우리 16개를 잘라내야 하는 '밀양'보다 압도적 우위에 있다며 밀양유치 반대운동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재부 밀양향우회를 비롯한 21개 재부 경남향우회 연합체인 재부 경남 시·군향우회장협의회는 신공항 최적지는 '부산 가덕도'라며 부산·경남 유력 일간지에 전면광고를 게재했다. 밀양농업발전·보존연구회와 밀양 하남읍 신공항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 1일 설 귀성객을 대상으로 밀양역과 밀양터미널 일대에서 밀양 신공항 유치반대 캠페인을 펼쳤다.

작성자
차용범
작성일자
2011-02-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6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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