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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학생교복 선망의 대상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찾아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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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남녀 학생이 교복 입은 선망의 대상

부산광역시 부산 농악의 발원지는 감천고개에서 좌측으로 산마루에 작은 공원이 한 곳 있다, 이 주면을 비석문화마을이라고 합니다. 동해바다를 바라보는 동똑 중앙에는 1950후반에서 1960년까지 젊은이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학생교복을 입은 남녀 두 학생이 난간에 걸터앉아 있다. 당시는 보릿고개 시절이라서 중학교에 들어간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시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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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놀이를 하는 어른들의 형상화

농악의 악기로는 쾡과리, 징, 장구. 북, 소고 등의 악기로 구성되어 농업의 전통사회 농민들이 풍물을 치면서 농사의 대풍을 기원하면서 한해의 액운을 막기 위하여 마을에서 소질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문화행사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풍물이라고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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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동 문화마을의 전경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은 구한말 일본인 거류민단이 들어오면서 빈민촌이었던 이곳에 화장장과 공동묘지가 들어왔다. 해방 후 한국전쟁과 피난민들이 거주를 하였다. 부산시내 판자촌 철거로 사람들이 산으로 떠밀려 와서 삶의 희망을 품고 살아온 터전이었지만,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관광지로 변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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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네 아버지가 운영하던 동네 이발소

석이네 아버지가 운영하는 이발소는 동네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들어와서 놀았으며, 쪽방에는 자갈치 시장 노상에서 장사를 하시던 아주머니가 거주를 하였으며,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수다를 떨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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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를 머리에 쓰고 소금 얻으러가는 아이의 형상화

한 어린아이가 키를 머리에 쓰고 소금을 얻으러 가는 장면

1950년대만 하여도 아이들이 이불에 오줌을 싸면 머리에 키를 얹어 쓰고 이웃집에 소금을 얻어오게 하였다. 이는 전통 풍습이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고 올바른 성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동네에 들어온 엿장수가 고물이 인기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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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엿 장수가 왔어요. 

아이들이 마을 구석에서 고무줄놀이도 하다가 엿 장수아저씨가 노래소리에 맞춰 가위소리를 내면서 아이들은 우르르 자기 집으록 가서 엄마에게 조른다. 엿 먹고 싶다고, 하지만 돈이 어디 있나, 먹을 식량도 없는데 아이들은 자기 집에 가서 몽당수저, 떨어진 검정고무신, 쇠붙이라는 것은 모두 가지고 와서 엿을 바꿔 먹었다. 그것이 오늘날 군것질이었다. 

작성자
황복원
작성일자
2025-09-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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