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원도심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볼거리 풍성
영화촬영, 음향녹음 등 체험할 수 있는 시설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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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로126번 길에 있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이하 체험관)’이 새로운 원도심의 체험문화의 명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체험관건물 3층 3면 영상관에서 관람객들이 벽3개 면을 활용한 영화 스크린체험을 한다.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 형과 전시물 등이 특징인 체험관은 지난 7월 개관한 뒤 지난 주말까지 5개월 동안 누적 방문객이 4만여 명에 달한다니 원도심 부산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개관 후 5개월 동안 체험관은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힘든 영화 관련 체험 시설에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영화 캠핑, 문학제, 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건물규모는 지하 3층·지상 4층(연면적 1만1300여㎡)으로 체험관은 영화에 관련한 전시물관람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영화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이것이 특징으로 장점이다. 크로마키 체험, 더빙 체험, 타임 슬라이스, 시네마 스튜디오 및 가상현실(VR) 상영관, 영화 거장의 연구실, 영화놀이동산, 어린이 영화마을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갖추고 있다.
부산 최초 영화관인 행관이며, 건물은 국수집으로 변해있으며 광복로에 있습니다.
체험관은 참여해본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자녀를 동반한 가족 관람과 단체 방문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평일에는 중학생들이 진로 체험을 위해 찾는 경우가 많다. 체험관인 만큼 영화 전공 대학생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영화 관련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영화관 입장을 위해 아이들을 줄을 세우고 있네요.
200여 좌석규모의 영상 홀, 기획전시실, 옥상 공원 등 원도심 문화 행사의 장으로 시작한 것도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부산 국제영화제기간에 공정여행사 (주)핑크로더와 함께 개최한 ‘가을밤 도시에서 즐기는 영화캠핑’은 박물관 옥상에 텐트를 치고 푸드 트럭에서 음식을 사 먹으면서 영화음악 공연을 듣는 이색적인 문화행사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평일 관람객은 한가하지만 주말이면 초중 고등학생들이 많이 찾아와서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꼼꼼하게 체험을 한다. 평일을 기준으로 하면 관람객이 썰렁하지만 체험관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식을 갖추고 있는 전문 전시안내인을 양성하여 배치하여야 한다.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홍보를 하여서 관광 코스로 개발하는 것 검토해 볼만 하다.
그리고 외국인에게 모바일 기기를 통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욱 적극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부산시는 지원을 해야 한다. 주변 관광지를 최대한 활용하여 연계한 여행상품도 개발해야 한다. 영화제와 같은 시민 참여 행사와 전시 콘텐츠도 늘릴 필요가 있다.
- 작성자
- 조분자/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7-12-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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