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웃의 삶, 노래로 하나 되다
‘제24회 다대포 해변가요제 예선전’ 현장
- 내용
예약 접수자 40명과 현장 접수자 40명까지 총 80여명이 참여한 ‘제24회 다대포 해변가요제 예선전.’
본선 진출자 7명을 선발하는데 80명이상이라니 경쟁률이 10대1 이상이나 된다.
초등학생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우리네 삶의 현장만큼이나 치열하지만 구경하는 관객은 흥겹고 재밌기만 하다.
여행을 가던지 중요한 행사에 참여를 하게 되면 실질적으로 그 당일보다 과정이 더 설레고 재미있는 경험들은 누구나 가지고 계실 것이다.
예선전이라 1절만 불러야 하는 아쉬움 때문일까 자신이 따로 준비한 장기인 춤과 노래를 더 보여줄 기회를 달라는 애교 섞인 요청에 거절한 진행자와 관객은 없을 것이다.
치열한 경쟁률만큼이나 자신에게 더 박수를 달라는 참가자, 관객의 호응을 얻으려는 노력이 인상적이었다.
지난해는 친구가 올 해는 자신이 참여하는 참가자, 엄지 척을 애교스럽게 부르는 초등학생, 더위에 힘든 학생들에게 용기를 내라며 참가한 남중학교 선생, 단순히 노래가 좋아 부르고 싶은 기회를 만드는 참가자, 창을 공부했다는 참가자의 멋진 노래에 이은 진행자의 요청에 따라 춘향가 중 쑥대머리를 구성지게 불렀던 참가자, 부부가 함께 ‘당신이 좋아’를 불러 가장 많은 호응을 이끌어낸 참가자 등.
다양한 재능과 끼를 가진 참가자들의 모습에 많은 관객들이 공감하는 것은 바로 우리 주변에 있는 친구이고 이웃이라는 생각이었을 것이다.
올 해로 벌써 24회를 맞는 다대포 해변가요제는 다대선 개통으로 의미를 더하기도 합니다.
전에 강변가요제에서 2014년부터는 ‘다대포 해변가요제’란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주 일요일(7월23일 PM:6시) 다대포 해수욕장, ‘다대포 해변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제24회 다대포 해변가요제에 구경 가시면 어떨까요?
- 작성자
- 최석원/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7-07-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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