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락생태공원’ 수련 가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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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하늘 ‘삼락생태공원’(이하 공원)은 낙동강자연, 가을이 품었다. 추석을 하루 앞두고 도시철도 2호선 사상 역에서 3번 출구를 올라가면 포토를 만난다. 기념사진 한 장 정도 찍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 마치 자신이 연예인이라도 된 것처럼 말이다. 상설문화광장에 서면 빛의 굴절과 반사, 원근과 음영을 이용한 평면그림은 3차원입체 그림으로 보이도록 한 착시효과를 이용한 예술이다. 이것을 트릭아트라고 한다.그리고 김해경전철 다릿발 아래로 가면 ‘강변나들교’가 나온다. 이 길을 건너면 가을을 품은 공원은 ‘수련’이 연못 속에서 삐죽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연못 속에서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영치기영차를 외치고 있다. 네들의 속살을 담기 위해서 이른 아침부터 사진작가들은 무거운 삼각대를 설치하고 네들의 생태를 담고 있다.
들머리는 가을의 대명사인 코스모스가 가는허리를 쭉 펴고 주먹만 한 얼굴로 하늘을 바라보면서 가을바람에 춤을 춘다. 여기에 멀리서 날아온 꿀벌과 나비는 자기들의 겨울식량을 비축하기 위해서 열심히 꽃잎 속에서 일을 하고 있다.
게으른 연꽃 한 송이가 그렇게 얄밉지는 않구나. 수련 꽃 속에서 외로이 홀로피어서 주변 구색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연은 수면위에 펼쳐진 뜬 잎과 수면위로 솟아올라 펼쳐진 선 잎이 함께 있으며 꽃이 수면보다 높이 솟아올라 피는 정수식물은 연이라고 한다. 수련은 표면은 물이 스며들지 않게 하는 발수성이 있어서, 물이 묻지 않고 연잎위에 방울로 맺힌다.수련은 잎이 모두 수면에 펼쳐진 뜬 잎의 부수식물로서 수면 위로 잎이 높이 솟는 경우가 없이 꽃도 대부분 수면 높이에서 피고, 발수성이 없어서 잎의 표면에 물이 묻는다.
수련의 꽃말은 ‘청순한 마음’ 신비한 마음이라고 한다. 꽃말처럼 수련은 공원에서 꽃잎을 피우기 위해서 머리를 소~오옥 내밀고 세상을 염탐하고 있다. 수련은 오전에 꽃이 피다가 오후가 되면 꽃은 서서히 꽃을 감추는 것이 특징이다.교통편
도시철도 2호선 사상 역 3번 출구를 나오면, 김해 가는 경전철 다릿발을 만난다. 아래를 쭈~욱 도보로 이동하면 강변나들교를 만난다. 다리를 건너서 지상으로 내려가면 왼쪽 방향 작은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 200m 도보로 이동하면 가운데 정자한곳이 있는데 이곳이 공원이다.
- 작성자
- 황복원/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6-09-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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