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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전쟁영령이시여! 목련향기에 잠드소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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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광역시남구 대연
3동에는 세계에서 단 한곳뿐인 한국전쟁이 낳은 문화유적지 유엔 기념공원’(이하공원)이 있다. 공원은 이 지구상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이다. 세계평화와 자유의 대의를 위해 생명을 바친 유엔군 전몰장병들이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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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 윗목 목련군락지에서 자라고 있는 자목련
, 백목련 꽃이 활짝 피어 아랫목에서 잠들고 있는 전쟁영웅들을 고이 잠들게 하고 있다. 사람이 아무리 잘생기고 아름답다고 한들 꽃보다 더 아름다울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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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짝 핀 목련아래서 관광 온 남녀청춘들이 추억 만들기 사진을 찍는다고 정신줄을 놓았다
. 아니 노신사 한사람도 목련꽃 아래에서 공원 상단에 21개국 깃발을 바라보면서 노 회한에 잠시 묵념을 올리고 있다.

 목련의 일반적인 꽃말은 고귀하고 숭고한 정신이라고 한다. 즉 우애, 사랑, 은혜라는 뜻도 있다. 백목련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랍니다. 그래서 영령들의 머리맡에 하얀 목련이 피어 있으니 더욱 더 안타깝습니다. 자목련은 믿음이랍니다. 즉 영령을 한국 사람은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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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련의 특징은 다른 꽃과 달리 목련은 북향화라는 이름을 얻고 있다
. 일반 꽃들은 햇볕이 따뜻한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서 피고 있다. 그러나 자목련, 백목련 할 것 없이 꽃송이들은 찬바람이 불어오는 북쪽 방향으로 향하여 꽃이 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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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공원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이듬해인
1951 1, 전사자 매장을 위하여 유엔군사령부가 조성하였다. 조성 후 4 월 묘지가 완공되었다. 전쟁으로 인해 전몰한 전국산야에 묻힌 개성, 인천, 대전, 대구, 밀양, 마산 등지에 매장되어 있던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유해가 이곳 공원에 안장되기 시작하였다.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이곳 토지를 유엔에 영구히 기증한다. 묘지를 성지로 지정할 것을 만장일치로 국회에서 결의하였습니다. 195512월 한국정부로부터 국회의 결의사항을 전달받은 유엔은 이 묘지를 유엔이 영구적으로 관리하기로 유엔총회에서 결의 채택하였다.

 





작성자
황복원/이야기리포터
작성일자
2016-03-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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