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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기암괴석과 파도가 작품인 일출 명소 오랑대

내용

웅장한 바위들에 부딪치는 파도가 살아 움직이며 새파랗게 펼쳐진 망망대해를 보고 싶으면 기장 오랑대를 꼭 추천하고 싶다. 송정해수욕장에서 국립수산진흥원을 지나면 대변항에 다다르며 조금만 더 가면 동암리로 기암절벽이 아름다운 해안에 오랑대가 있다. 오랑대는 동해남부 지역에서 첫손 꼽히는 명승지로 바위에 앉아있는 용왕각의 신비로움에 얽힌 무당들의 신의 기운과 사진작가들의 일출 명소로 각광을 받아와 관광객들이 부산에 오면 꼭 찾는 곳이 바로 오랑대다. 제멋대로 생긴 바위에 사정없이 부딪치는 파도소리는 한 편의 예술작품이고 바위 끝의 강태공과 갈매기들은 한 편의 구도자 모습처럼 보인다.

오랑대는 옛적 기장에 유배온 친구를 찾아온 시랑 벼슬을 한 선비 5명이 절경에 취해 술을 마시고 가무 등을 즐기며 시를 읊어서 불렀다는 설과 오랑캐들이 이 곳 까지 쳐들어 왔다고 오랑대라 불렀다는 이야기도 있다. 용왕각과 주변의 굿소리, 바위속의 촛불, 바위에 새겨진 이름들로 보아 무속인들이 거의 매일 굿판을 펼치는 곳이며 사진작가들과 아마추어들이 카메라를 들이대기에 바쁘다.

무속인들이 바다속의 용왕님을 모시고 "고기를 많이 잡아 죄송합니다." 후 또 "고기를 많이 잡게 해주세요."라고 치성을 드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어 보는 이의 속을 탁 트이게 해주며 산수화를 펼쳐 매력덩어리다. 일출과 무속인, 바위들이 어우러진 오랑대 주변에는 해광사, 해동용궁사, 송정해수욕장, 대변항이 있으니 많이들 오세요. 환영합니다.

작성자
이정례/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5-11-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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