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송도 볼거리 '스카이워크' 바다 위를 걷다
- 내용
부산광역시서구 송도해수욕장은 백사장이 희고 물이 깨끗하고 솔숲이 우거졌다고 해서 붙여진 '송도'松島라는 지명을 붙였다. 송도해수욕장은 우리나라 제1호해수욕장이다. 여기에 또 하나 볼거리가 생긴 '스카이워크'가 단연인기를 끌고 있다. 한마디로 바다 위를 연인과 데이트를 하고 가족과 함께 산책을 한다.
스카이워크 산책길을 들어서는 입구 거북섬 앞은 원형으로 된 아치가 세워져 있다. 아치를 지나면 일명 장수 굴을 만난다. 이를 지나면 '어부와 인용'을 만난다. 이 조형물은 송도거북섬에서 일어난 전설을 '스토리텔링' 한 내용이다.
드디어 바닷길을 들어선다. 개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밤 11시까지다. 갈은 일자로 쭉 뻗은 것이 아니고 구불구불 'S' 모양으로 굽이쳐 걸어간다. 여성 한분이 열심히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바닥은 목재로 만들었지만 사이사이 투명한 강화유리를 깔았다. 바다 밑을 감상하라고 시민에게 배려를 했다.
송도는 거북섬으로 유명하다. 섬 옆 위로 비스듬히 5.5m에서 9m높이에 설치한 스카이워크는 총길이가 104m이다. 폭은 2.3m이라고 한다. 바다 위를 걷는 바다산책길이다. 스카이워크 바닥은 목재 덱으로 만들면서 중앙 몇 곳은 투명한 강화유리를 깔았다.
발아래를 내려다보니 남해바다에서 밀려오는 검푸른 파도가 넘실거리고 있다. 고소증이 있는 사람은 바닥에 목재 덱을 깐 길로 걸어가면 된다. 필자가 찾은 지난 주말은 이른 아침에도 사람들이 추억을 만든다고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다.
이 스카이워크가 설치된 장소는 과거 50년 전 송도 산언덕에서 이곳 거북섬을 잇는 '해상케이블카'가 설치했던 곳이다. 그리고 송림공원과 거북섬을 잇는 '구름다리'가 놓여있었다. 당시는 청춘남여들 특히 신혼여행을 하는 사람에게 단연 인기최고였다.
이 길은 시민, 관광객이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곳이다. 항상 현재의 쾌적한 경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은 물론이고 가지고 간 쓰레기는 바다에 버리지 말고 반드시 되가져오는 아름다운 시민의식이 필요한 곳이다.
한편 스카이워크위에서는 안전사고예방에 주의를 기울려야 한다. 어린이는 철저하게 보호해야 한다. 애완견은 출입을 통제한다. 추락을 예방을 위한 난간에 서지 말아야 한다. 다이빙은 절대금물이다. 흡연이나 음주가무도 하면 안 되겠죠. 시설물을 함부로 훼손하면 처벌을 받습니다. 시민의 자산이니 스스로 관리합시다.
- 작성자
- 황복원/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5-06-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