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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길 거닐기

내용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전설이 어려 있는 천 년 고찰 장안사에 가면 애틋한 사랑이야기길이 있어 장안사를 찾는 관광객들이 꼭 들린다. 장안사 입구에는 장안사, 척판암을 창건한 원효대사 석상이 우뚝 서 있다. 장안사로 들어서면 천왕문, 오른쪽에 배를 쑥 내민 포대화상, 약수물, 단풍나무, 3층석탑, 대웅전 외 전각들이 반긴다. 대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있어 한여름에도 나무 그늘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역대 고승들의 사리와 유골이 모셔져 있는 부도5기, 탑비 2기, 등신불좌상이 소나무 숲에 싸인 부도탑이 반긴다. 한 눈에도 참 특이해 보이는 석불좌상부터 부도탑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이끼가 피어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하면서도 불상의 기인한 모습에 더욱 마음이 간다.

장안사 입구 오른쪽엔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 길인 대숲 길이 만들어져 있다. 대나무가 하늘이 안 보일 만큼 높게 마주 보며 서 있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걸으며 사랑이 이뤄질 거라는 안내문을 보며 대나무 숲길을 걷는다. 우거진 대나무 숲 사이로 마른 잎사귀 들이 사뿐 내려앉으면 손을 내밀어 잡아보는 운치도 있다. 날개처럼 날리며 떨어지는 잎사귀가 무척 고와 수많은 스토리텔링이 지나간다.

대나무 숲과 얽어진 울타리를 따라 한 바퀴 돌아 내려다 본 장안사의 지붕들이 옹기종기 모여 참 다정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장안사의 계곡의 다리 난간도 대나무로 되어있어 시원하게 느껴지면서도 운치가 있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길 거닐다 보면 마음이 힐링되고 정겨움이 느껴져 참 좋다.

작성자
이정례/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5-06-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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