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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부산은 영화도시 독립영화가 나가신다

내용

독립영화는 이윤 추구를 최우선 목표로 하는 일반 상업 영화와는 달리 창작자의 의도가 중시되는 영화로 일명 '인디영화'라고도 한다. 기존 영화와 주제, 형식, 제작 방법 따위에서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자본과 배급망에 크게 의존하지 않음을 의미하며, 대체로 단편 영화로 만들어진다. 그래서 독립영화 출신 감독만이 가질 법한 독특하고 신선한 시각이 느껴진다.
벡스코 앞에는 독립영화를 만들기위해 연기자, 카메라맨, 마이크맨 등 11명의 출연진들이 시나리오를 들고 연습에 열성이다. '허감독의 독립영화 제작기' 가제로 허감독, 촬영감독, 박연출, 배우들간의 소통의 부재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독립영화다. 촬영당일 스텝과 배우가 도착하지 않은 우여곡절 끝에 촬영에 들어가고 허감독이 촬영감독의 카메라에 손을 대면서 갈등이 생기고 하나부터 끝까지 쉬운게 하나없는 독립영화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영화다.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갈등을 극복하고 상생을 이루는 내용으로 한 컷에 몇 번의 촬영과정을 거치는데도 한 사람도 짜증내지 않고 열심이다. 길거리를 오고가는 사람들도 바쁜 발걸음에도 한 번씩은 눈길을 주고 간다.
부산에서는 '국도 가람 예술관'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독립 영화들을 즐길 수 있다. 독립영화라고 하면 왠지 어렵게 느껴지지만 우리 주위에 흔히 일어나는 소재로 조금은 특별한 시선, 특별한 연출을 통해 평소 보던 영화에서는 접할 수 없는 다른 감성을 느낄 수도 있는 영화다. 이번 주말에는 독립영화 한 편 골라 친구끼리, 가족끼리, 연인끼리 부산 국도 가람 예술관에서 '독립영화 데이트'를 즐겨 보면 어떨까?
부산은 영화의 도시다. 앞으로 독립영화 전용관이 많이 생겨 부산에서 제작된 독립영화 모두가 상영되었으면 좋겠다. 독립영화 관객으로 '나도 그 영화가 보고 싶다'는 어느 영화제작자의 글귀가 스쳐 지나간다.

작성자
이정례/부비리포터
작성일자
2014-10-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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