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시장에는 가슴에 간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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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의 재래시장으로 손꼽히는 부산의 전통재래시장은 부산을 넘어 전국에서 다양한 농수산물과 사람들까지 없는게 없는 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입니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만의 사람들이 구포시장에서 물건을 구입에 눈 요기까지 이젠 부산의 대표 관광지로 방문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탓에 언제나 구포시장은 물건반 사람반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구포시장에 장날이라도 되는 날이면 시장의 물건보다 사람이 더 많은 것 처럼 복잡하게 느껴지는 이곳에 조금은 특별한 것이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마트의 전자저울에 담긴 오차범위가 없는 물건값을 떠나 덤도 있고 정도 있는 이곳에 상점 하나하나 자신의 상호가 새겨진 가게의 이름이 새겨진 명찰을 가슴에 달고 판매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빨간색의 작은 명찰에는 자신의 상호와 함께 '친절히 모시겠습니다'라는 상호도 함께 적혀 있는데 물건만 사고 파는 전통시장을 넘어 점점 밀려오는 기업형 슈퍼마켓의 판매 방식에 대비해 자신의 상호를 건 자부심과 친절을 판매한다는 의미로 명찰을 달고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전통시장은 물건을 사고 파는 곳, 정을 주고 받는는 곳으로 이야기 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의 전통시장의 정이 넘치는 장터에서 이제는 구포시장 상인들의 가슴에 빨간 명찰의 자부심과 친절까지 함께 느끼러 구포시장을 찾아야 될 것 같습니다.
- 작성자
- 황은영/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4-06-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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