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걸어 보세요
2014 사상구민 한마음 걷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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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이웃 사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촌지간의 친척관계 만큼 친하다는 이야기인데...요즘은 이웃에 누가 사는지? 언제 이사를 왔는지? 그 집의 숟가락 갯수를 알 만큼 친밀했던 이웃의 사정은 커녕 이웃에 사람이 살고 있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우리 동네에 아는 얼굴이 있는지? 동네의 골목길에서 오다가다 마주친 친숙한 얼굴이 있는지 한번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사상 삼락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사상구민과 함께 초록이 짙은 생태공원을 감상하고 걸어보는 행사에서는 우리동네 이름을 알리는 푯말부터 찾아 걷기대회의 준비를 해봅니다.
간단한 준비운동과 함께 출발한 사람들은 동네에서 스치며 마주한 얼굴들과 반가운 눈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간단한 인사에 긴가민가 어렴풋한 이웃의 얼굴을 확인도 해봅니다. 여름을 향해가는 한 낮의 더위와 열기가 조금은 부담스러운 때 들리는 한줄기 음악은 청량음료 보다 더 시원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더운 열기에 지치고 지겨워 할 이웃을 위해 마련된 음악회는 오카리나의 아름다운 선율에서 부터 소리부터 시원한 색소폰 연주에 향수를 불러 오는 기타 연주까지 삼락공원의 자연생태 공원에서 즐겨오는 라이브 음악은 그래서 더 시원하 그늘같은 음악으로 들리기 때문입니다.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그리고 이웃과 함께 걷고 즐기는 오늘은 자연에서 가지는 반상회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작성자
- 황은영/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4-06-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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