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잘 기르는 도시 부산을 위한 가족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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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에서 아이 울음소리가 많아졌다는 좋은 뉴스를 많이 보셨을 껍니다.
높아진 출산율로 늘어난 아이들, 집에서 잘 기를 수 있는 정책들이 뒷받침 되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햇살이 눈부신 5절,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럭비장에서 열렸습니다. 바로 5월 11일(토)13:00~17:00까지 부산광역시 건강가족 지원센터 주관으로 제 7회 부산가족축제이지요.
이번 행사기간이 5월 3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되는 2013 사상 신바람 봄꽃 축제와 겹친 관계로 행사장을 가기 위해 지하철 사상역에서 삼락 생태공원까지 10분 가량 걸리는 길가에는 소원터널과 각종 꽃으로 된 조형물들이 생명과 활기로 가득찬 아름다운 5월을 느끼게 해 주었고 지나다니는 행인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주는 모습을 보고 서로 사진을 찍으면서 봄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웃으면서 행사장으로 갈 수 있게 해주었답니다.
실제 체험행사는 2:30분부터 시작되었는데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면서 약간 지체되어 도착한 행사장에서는 많은 가족들이 아이들과 함께 각 지역 건강가족지원센터가 준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있었답니다.
전통 무예인 활쏘기 체험이나 제기차기,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떡메체험과 같은 민속놀이와 논이라고 불리는 베트남 전통모자 만들기 및 전통놀이와 전통의상 입기와 같은 체험활동이 눈에 띄더군요. 한국의 전통 문화와 다문화 체험을 동시에 하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문화 교육이 되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문패만들기, 컵받치 만들기와 같은 아이들 체험활동과 한마음 스케이트, 내사랑을 받아줘, 뒤집어라 엎어라, 눈가리고 아웅하기,피사의 가족탐, 가족벨을 울려라, 고무신을 받아라 등 다야한 가족놀이 마당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봄날 오후를 즐기고 있었답니다. 부부 및 가족체험 5개 이상 참여가족은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제공했답니다.
어떻게 보면 준비가 많이 드는 놀이가 아니라 집에서도 조금만 준비하면 만들어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지만 야외에서 가족과 함께 즐긴다는 점이 모든 참가 가족들의 얼굴에 웃음을 줄 수 있었던 것 같더군요. 어쩌면 이번 행사의 목적 자체가 일회성 이벤트 축제가 아니라 가정 내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들을 알려주려는 의도도 함께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작년에 비해 평소 사회활동으로 바쁜 아빠들의 모습이 많이 늘어난 것도 긍정적 변화인 것 같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행사에 참여했던 가족 모두에게 5월 행복한 추억 하나를 가슴에 품고 돌아갔다는 사실이겠죠.
- 작성자
- 박인부/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3-05-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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