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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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면 서있는 것도 운전하는 것도 모두 힘들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임산부의 불편은 임신을 해보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임산부를 위한 양보가 자발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해 임산부들은 외출이 무섭게 다가올 수 있다.
특히 차량을 이용해서 먼 거리를 이동해야되는 경우 임산부의 불편은 더욱 높아진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니 지하철이나 버스의 경우 노약자석이 마련되어 있어도 주로 할머니 할아버지가 앉는 좌석이라는 인식이 높아 배가 눈에 띄게 나오지 않는 이상 젊은 여자인 임산부가 앉아 가기에는 이리저리 눈치가 보인다.
자가용을 이용하더라도 주차할 곳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배회하다보면 진이 빠지고 몸이 힘들어 진다.
하지만 부산시가 임산부를 배려하는 교통 정책을 마련해 두어 외출이 한결 쉬워질 것 같다. 우선, 임산부의 불편을 고려하여 시내버스에 임산부 지정석을 마련해두었다. 일반 노약자석이 아니라 임산부의 상징인 분홍색커버를 씌운 임산부 지정 좌석을 따로 마련해 둔 것 이다.
또한 주차에 있어서 임산부가 우선 배려되기 위해서 장애인 지정 주차장과 동일한 형태로 분홍색으로 임산부 지정 주차장임을 알리는 표시가 공용주차장과 관공서 주차장 등에 마련되었다.
대중교통 좌석과 주차장이라는 공간을 임산부를 위해 우선 양보할 수 있도록 한 조치인 것이다. 버스 좌석 하나, 주차공간 하나라는 작은 변화일 수 있지만 임산부의 입장에서는 부산시의 배려를 받고 있다는 생각해 한결 외출이 편해 질 것 같다.
- 작성자
- 정무송/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3-03-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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