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성형외과, 결혼정보업체 등 다양한광고가 자리 잡고 있던 부산 지하철 광고칸에는 부산의 주요 관광지의 관광코스를 알려주는 안내판이 대신 설치되어있다. 하늘금빛 물고기가 내려와 노닐던 천년의 고찰 범어사라는 주제로 안내되고 있는 범어사역 관광코스는 범어사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가 특색있는 곳으로 범어사역 5번 출구를 시작으로 범어사 입구-범어사 성보박물관-범어사 산책로-통나무 군락지의 30분 가량의 관광코스가 안내되어 있다.

범어사역 뿐만 아니라 하단역, 온천장역, 자갈치역 등 1호선을 따라 이동할 수 있는 관광코스가 이동시간에 따라 순서대로 안내되어있다. 특히 이러한 관광지는 지하철로 이동 가능한 지역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도 개인 차랑 없이도 얼마든지 부산 곳곳을 누비며 즐거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외부 관광객이 부산을 찾아도 쉽게 알아보고 관광할 수 있는 부담스럽지 않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누군가 부산에 관광할 곳이 없냐고 물어보면 지하철 관광코스를 참고해보아라고 제안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날씨도 제법 따뜻해졌으니 먼 곳을 여행할 것이 아니라 도시락 싸들고 지하철을 이용해 1호선 명소 관광코스를 따라 여행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