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가격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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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남포동으로 안경을 바꾸러 나가게 되었습니다. 가족과 움직이다 보니 나간 김에 점심을 먹고 오기로 했지요. 간단하게 식사 때울만한 곳을 찾다가 생각난 곳이 부산광역시에서 지정, 운영하는 ‘착한가격 모범업소’였습니다.
부비뉴스에서 검색하여 찾은 업소 중에 한 곳이 ‘시실리 돈까스’ 였답니다. 가게 입구에 파란 바탕에 ‘착한 가격 업소’ 명판이 붙어 있더군요.
주문한 메뉴는 주인아저씨가 인근에서 일하는 젊은 청년들을 위해서 만들었다는 왕돈까스와 치킨까스. 수프가 먼저 나오고 나온 메인 왕돈까스, 정말 커다란 접시를 가득 채워서 나오더군요. 우리 막내 말따나 대왕돈까스. 혹시 양만 많은 건 아닐까 살짝 걱정도 되었지만 칼을 대는 순간부터 바싹한 소리에 얇게 저며진 고기(하지만 적당한 두께), 추억속의 경양식 돈까스였답니다.
아이들 키우는 부모들이 공감하는 것 중 하나는 진짜 맛있는 건 아이들이 먼저 안다는 사실이지요? 저희 집 애들 정말 맛있다면서 먹었답니다.
과일을 갈아서 직접 만든 수제 소스와 신선한 생고기만을 사용하는게 이 집의 맛의 비결이었던 것 같습니다. 식당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 업종에 착한 가격업소가 있으니 한번 확인해 보시길. 부산 시내 각 지역별로 다양한 업종의 저렴하고도 좋은 가게를 만날 수가 있답니다.
부산시에서도 월 최고 20만원까지 카드 수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시에서 자체 제작한 표찰을 입구에 부착해 주고 버스정보 안내기, 부산시 미디어센터 매체를 통해 업소홍보 등을 돕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착한 가격 업소가 늘어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문의 : 경제정책과(888-6682)
- 작성자
- 박인부/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2-07-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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