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오아시스 열린공간 “편히 쉬어 가자”
- 내용
대형건축물을 신축할 때 민간 건축주가 의무적으로 내놓은 땅을 ‘공개공지’라 하고 이를 누구에게나 개방하여 ‘도심 속 오아시스’로 만든 곳이 ‘열린공간’이다. 쾌적한 환경조성은 물론, 오케스트라 공연 등 각종 이벤트를 펼쳐 회색 빛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활력과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컬러가 예쁜 목조 벤치와 등나무 아치, 아담한 조각상 등 웬만한 공원 부럽지 않을 만큼 잘 꾸며져 있다. 이처럼 잘 가꿔진 공간을 아무나 이용해도 되나? 의문을 가지지만 “열린공간은 부산시 건축조례에 따라 환경과 쉼터마련을 위해 제공된 공개공지로 모두가 이용 가능합니다.” 안내판을 보면 이해가 된다. 물론 이때 건축주에게는 용적률 상향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하지만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침을 뱉거나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마구 버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꼴불견도 있다. 특히 밤이되면 술을 먹거나 고성방가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부 사람들로 인하여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다. 좋은 공간인만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잘 활용하여 ‘열린공간’으로 도심 속 오아시스 역할을 잘 하도록 해야겠다.
- 작성자
- 김홍표/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3-06-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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