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전 기적적 사랑이야기 대저생태공원서 재현되다
- 내용
수로왕비가 된 인도공주 이야기 2015 허황후 신행길 축제가 9월 5일~6일 양일간 김해 가야 테마 파크와 부산 대저 생태 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수로 황비 허황후는 인도 아유타국 공주로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왕과의 결혼을 위해 서기 46년 오라버니 장유화상과 대규모 사신단과 함께 수만리 뱃길을 달려 부산 앞바다 망산도에 도착, 김수로왕과 결혼해서 12명의 자녀를 두었고 두명의 자녀는 허황후의 성을 따서 김해 허씨의 시조가 되었다는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최초의 공식적인 국제결혼이며 조상들의 열린 사고를 볼 수 있는 이야기이자 다양한 해외 문화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한 사례일 수도 있지만 결혼을 위해 머나먼 길을 떠난 허황옥 공주의 기적적인 사랑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요일 아이들과 함께 찾은 대저생태공원에서는 약간 흐린 날씨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었답니다.
축제의 취지에 맞게 가야 도자기 및 토기 의상의 가야 문화 체험과 인도차, 음식, 의상 등을 체험하는 인도 문화 체험이 동시에 진행된 점이 특징이었지만 그중 가장 눈길을 끈 건 축제의 취지를 느낄 수 있는 허황후 신행길을 체험 게임으로 재현한 '미션게임 허황후 LOVE RACE' 였습니다.
12시 부터 시작한다는 설명에 인도 복식을 입고 사진도 찍고 아이들은 토기 토굴 체험하고 기념품으로 연도 받고 인도 차 시식 및 해외 음식도 사 먹으면서 인도의 놀이 문화도 체험하고 인도의 문화에 대한 설명도 듣고 무대 행사 및 축제장을 방문한 많은 사람들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답니다.
토기토굴 체험.인도 복식 체험.
축제 음식.잠시 소나기도 있었지만 험한 바닷길을 헤맷던 이야기를 재현한 워터볼 굴리기, 미로 통과하기 및 에어바운스 코스를 통과하고 문제를 풀고 김수로왕을 찾는 코스는 조금 더 힘들었지만 가족 및 연인끼리 함께 코스를 통과하면서 서로의 정은 더욱 더 깊어졌으면서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사랑이야기는 우리 곁으로 다가온 느낌이었습니다.
위터롤 항해.신행길 체험.내년에는 아이들 데리고 김해 가야 테마파크에서 한번 더 체험해 보고 싶어지는 축제였습니다.
- 작성자
- 박인부/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5-09-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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