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계도시 ‘2015 부산사인엑스포’
- 내용
도시철도 1호선 부산시청 역 부산광역시청 1층으로 들어가는 통로는 '사인엑스포 부산 2015' 부산전시회가 9월 1일부터 4일(4일간) 열리고 있다. 사인엑스포는 아름다운 옥외광고 문화창작을 위한 분위기확산,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건설의 대안을 제시하고 옥외광고가 도시미관을 창출하는데 주요한 얼굴로써 부산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반조성과 품격을 향상시킨다.
엑스포대상전에 출품된 작품은 개성과 디자인이 뛰어나고 폐자원재활용, 에너지 절약, 친환경소재 등 시대의 트랜드를 표현한 뛰어난 작품들이 많았다. 창작 모형 40점, 창작디자인부분의 117점이라는 많은 작품이 각자의 정성과 열정이 가득한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두발자전거를 비롯하여 금년에 대상을 차지한 '고철상', 금상을 차지한 '궁토', 은상을 차지한 '엿장수 마음대로', 장려상을 차지한 '여우비' 등을 전시하고 있다. 시청으로 들어가는 1층 복도는 옥외광고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대상 '두발자전거'.대상을 차지한 '고철상'
고철자재 등을 이용하여 고철상이라는 주제로 디자인 제작하였다. 고철의 자연스러움을 연출하고자 절단면을 거칠게 하고 부식페인트로 도장마감을 하였다. 체인불럭에 고철 원형 및 각 파이프를 메달아 파이프내부에 조명을 연출함으로서 시각적 효과를 주었다.
대상 '고철상'.금상을 차지한 '궁토'
고택을 상징하는 대문을 형상화하여 빗장을 달아 전통미를 담았다. 해와 바람을 형상화하여 고풍스러운 미를 형상화하였다. 조명은 고기의 적색과 순수백색의 역 조명으로 은은함을 주었다. 돼지고기 전문점으로 돼지를 형상화하여 가독성을 높이므로 명확한 의미전달을 하였다.
금상 '궁토'(왼쪽)와 장려상 '여우비'.장려상을 차지한 '여우비'
여우비는 '볕이 난 날 잠깐 뿌리는 비'라는 뜻으로 항상 우산을 준비해야 한다는 우산가게 다운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또한 천편일률적인 간판의 형태에서 벗어나 심플하고 모던하며 현대도시에 잘 어울리는 고품격간판이다.
톡톡 튀는 부산시민의 아이디어가 미래부산광고시장을 밝게 할 것이다. 작품을 관람하면서 내가 왜 저런 아이디어를 생각 못했을까, 라는 자가당착에 빠졌다.
- 작성자
- 황복원/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5-09-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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