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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74호 기획연재

볼 것 없던 부산, 세계인 사로잡는 관광도시로

부산직할시 50년·‘부산혁명’ 10년 - ‘관광도시 부산’

내용

부산으로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한국의 맨해튼 해운대 센텀시티와 태종대, 광안리, 자갈치시장, 남포동, 용두산공원 같은 부산명소와 거리 곳곳은 관광객으로 넘쳐나고 있다.

부산의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에 반한 관광객들은 가족이나 친지를 이끌고 다시 오고 싶은 도시, 오래도록 머물며 기억에 담을 도시라며 '부산예찬론'을 늘어놓는다. 부산매력에 빠져 10명 중 8명은 또 찾고 싶다는 통계는 이를 뒷받침한다. 직할시 출범 당시, 볼거리가 변변찮던 대한민국의 변방도시 부산이 오늘날 세계인을 사로잡는, 매력 넘치는 관광도시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부산으로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직할시 출범 당시, 볼거리가 변변찮던 대한민국의 변방도시 부산이 오늘날 세계인을 사로잡는 관광도시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사진은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부산관광에 나선 외국인들).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부산

부산광역시는 최근 10년 사이 다시 찾고 싶고,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부산' 만들기에 온 힘을 쏟았다. 그 노력은 성과로 이어져 세계적인 관광도시 위상을 굳건히 다지며, 세계인이 사랑하는 관광도시로 급부상했다. 다른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는 것은 물론이다. 실제 부산을 찾는 외국인관광객 증가세는 놀랍다. 1963년 직할시 승격 당시 외국인관광객은 6만2천600여명에 불과했다. 2003년 147만3천여명, 2009년 200만명 시대를 연 이후 지난해는 261만명이  찾았다. 오는 2015년이면 외국인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열 전망이다.

부산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난 것은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문화·관광상품을 끊임없이 개발, 즐길거리·먹을거리가 넘쳐나고 볼거리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부산시가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키우는 MICE(회의·포상관광·대규모 회의·전시)산업 활성화도 관광도시 부산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부산이 관광도시 기반을 넓히며 명성을 높인 것은 최근 10년간의 노력이 가져온 눈부신 결실이다. 부산은 2002년 아시아경기대회와 월드컵 등 대형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관광 인프라를 크게 확충했다. 여기에 2005년 APEC 정상회의를 성공개최하며 부산 브랜드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아시아 최고, 세계 7대 영화제로 도약한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불꽃축제, 시티투어 같은 부산을 알리는 관광·문화상품과 체계적인 마케팅도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부산하면 '부산국제영화제'를 떠올릴 만큼 부산홍보와 관광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BIFF는 17회째를 지나며, 불꽃축제와 더불어 수백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대표 관광상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부산은 BIFF와 불꽃축제 이외에도 관광객이 보고 즐길 인프라가 풍부하다. 그 가운데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것이 시티투어. 시티투어는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알차고 여유롭게 부산 명소의 낭만과 멋을 안내한다.

외국인관광객 불편 없는 부산

외국인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관광객 증가에 힘을 더한다. 부산시는 부산 거리에 우리말과 영어, 일본어, 중국어 표지판을 늘렸다. 외국인이 거리를 다니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한 것이다. 부산 곳곳에 안내소를 마련해 관광객의 불편을 줄여나가고 있다. 쇼핑과 관광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해운대 마린·센텀시티는 '관광천국 부산'의 명성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부산의 길을 걷기 좋은 갈맷길로 가다듬고, 온천천과 동천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달맞이언덕에 문탠로드를 낸 것도 관광객 증가로 이어졌다. 최근 10년 간 하늘길을 크게 넓히며 고급관광의 대명사인 크루즈선이 부산항에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도록 항만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한 것도 관광천국 부산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해운대 마린시티 야경.

부산혁명 10년 눈부신 성장

부산시는 관광도시 부산의 명성을 지키고 유지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가 큰 MICE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서울을 제치고 한국을 대표하는 MICE 도시로 우뚝 선 저력을 바탕으로 관광컨벤션산업을 미래 부산을 먹여 살릴 4대 핵심전략 산업으로 선정, 집중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부산관광공사를 중심으로 보다 체계적인 부산관광 홍보와 마케팅에도 적극 나선다. 관광공사 출범으로 한 단계 더 높은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만큼 부산에서만 보고, 즐기고, 맛보고, 누릴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여기에 더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상품을 더해 관광산업이 제조업이나 첨단산업 못지않게 부산경제를 윤택하게 하는 대표산업으로 키울 방침이다.

부산이 직할시 승격 50년, 부산혁명 10년만에 변방의 작은 항구도시에서 세계인이 사랑하는, 명품 관광도시로 우뚝 섰다. 강과 바다, 언덕이 조화를 이룬 천혜의 관광자원을 잘 가꾸고 키워 세계인을 끌어들이고 있다.

작성자
글·조민제/사진·문진우
작성일자
2013-04-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7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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