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공원 5곳 만든다
춘천·대천천·암남공원 등 수변산책로·식생원 조성 학생 시민 생태학습장으로
- 내용
- 부산시내 일선 구·군의 자연경관이 뛰어난 지역을 환경친화적으로 정비, 생태교육장 등으로 활용하는 ‘구·군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이 사업계획에 따라 해운대구 춘천, 북구 대천천, 사상구 구덕천 등 3개 하천과 서구 암남공원, 연제구 자연학습장 등 모두 5곳에 내년부터 4년간 63억여원을 들여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춘천 생태공원은 좌동유수지∼중동 과선교위 1.5km 구간의 콘크리트 제방을 철거해 자연 하천으로 복원된다. 하천 호안에는 자연석이 깔리고 수중보 7곳이 구축되며 수변산책로 3km와 1만4천930㎡의 식생원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중 실시설계비 1억5천만원을 비롯, 2005년까지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일 계획이다. 대천천 하류인 코오롱아파트∼북구 구민운동장 구간에는 하천을 건너는 돌 징검다리 2곳과 1.5km 길이의 자전거 도로가 개설된다. 또 하천 둔치 접근로 4곳에 계단을 설치하고 수질정화식물을 집중적으로 심고 물고기를 풀어 생태학습장을 조성키로 했다. 오는 2006년 시행되는 구덕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구덕산∼학장천 좌안 1.7km 구간의 성토 절토 자연석 쌓기와 중류지역 호안 및 바닥정비 사업이 병행된다. 또 암남공원 입구와 제 3전망대 사이에는 야생화 및 수목관찰원과 함께 해안지질관찰원이 조성되며 연제구 자연학습장에는 내년중 관리동 원두막 동물사육장이 정비된다. 시는 이들 5곳의 생태공원 조성과 연계, 교육청 NGO 환경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키로 했다. 또 주 5일 근무제의 확산에 따른 가족단위의 시민휴식공간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8-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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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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