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담긴 푸짐한 한 상
- 내용
약이 되는 건강한 밥상
동래구 사직2동 수선재 약선한정식
“밥이 보약이지!”
사직2동 동장님이 추천하는 단골집 ‘수선재 약선한정식’은 가게 이름과 음식이 꼭 들어맞는다. 재료 본연의 맛과 색을 살린 약선 음식 상차림은 보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것 같다. 수선재는 화학조미료를 일체 쓰지 않고, 제철 재료들의 특성을 살린 음식들을 손님에게 대접한다. 건강한 상차림이 ‘신선이 사는 숲속의 집’이라는 가게 이름과 어울린다.
약선은 ‘약이 되는 음식’이란 뜻인데, 수선재는 맛·모양에 약효까지 겸한 밥상을 사장님의 정성과 자부심을 한껏 담아 대접한다. 음식들이 슴슴하고 깔끔하다. 정식을 시키면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많은 음식들이 나온다. 특히 사찰음식과 약선 음식의 장점을 모아 만든 음식들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열기를 바삭하게 튀긴 ‘생선탕수’, 오이로 속을 채운 만두 ‘규아상’ 등 먹는 재미가 색다르다. 동장님이 ‘엄지 척’ 추천하는 음식은 두부 소박이. 두부에 버섯 소를 다져넣고 살짝 튀겨낸 것으로 표고버섯과 참나물 향이 두부를 부드럽게 감싼다. 수·선·재 정식 외에도 황태구이와 수육도 안주로 제격이다. 말벌·매실·오디 등 진한 약술 한 잔에 몸과 마음의 병이 씻겨 내려간다. 몸이 허할 때 자라로 요리하는 용봉탕도 추천할 만하다.
051-504-7733
엄마 밥처럼 건강하고 따뜻한 맛
중구 대청동 좋은 쌀로 밥짓고
대청동 골목에 위치한 ‘좋은 쌀로 밥 짓고’는 전통음식전문점이다.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좋은 재료를 써서 정성을 다한 한식요리를 손님상에 내놓는다. 이곳이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꼭 ‘엄마 밥’을 먹을 때처럼 건강하고 따뜻한 맛을 느끼기 때문.
대청동 동장님이 이곳의 단골이 된 이유도 천연조미료로 양념한 나물과 10여 가지의 다양하고 정갈한 밑반찬, 갖가지 쌈 채소류 등 ‘정성을 다한 집밥’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공식품은 사용하지 않고, 재료들은 산지에서 직접 공급받는다. 가장 인기메뉴는 점심특선인 영양돌솥밥. 가성비 ‘갑’ 메뉴로 마치 한정식 코스요리를 먹는 것처럼 즐길 수 있다. 3∼4인 이상 주문이 가능한데, 그 이유는 반찬수를 보면 알 수 있다. 쌈 채소, 나물 4가지, 두릅나물, 수수전, 명태전, 파전, 깻잎장아찌, 장조림, 새송이버섯무침, 시금치무침, 명란젓, 총각김치, 땅콩조림, 샐러드, 된장찌개, 생선구이, 동태조림. 거기다 고소한 숭늉과 후식으로는 식혜와 홍시를 제공한다. 그야말로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준다. 대청동은 중앙동과 보수동, 부평동과 인접해 있고, 용두산공원도 끼고 있어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대청동 상가, 은행, 관공서, 무역회사 등 직장인들의 주 생활무대이기도 하다. 많으면 하루 세끼까지 밖에서 끼니를 해결해야하는 직장인들에게 ‘좋은 쌀로 밥 짓고’는 건강하고 배부른 음식을 선사하는 곳이다.
051-248-8500
‘동장님의 단골집’은 205개 동 동장님이 꼽은 단골집을 소개하는 부산시의 ‘지역활성화 프로젝트’다. 동장님이 근무하는 관할 구역 내에 있는 단골집 중 가성비가 좋고, 식품위생관련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기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 등의 기준을 정해 추천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동장님의 단골집을 매개로 행정구역 최소단위인 ‘동’의 숨은 이야기도 함께 들려준다.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17-04-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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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부산이야기 5월호 통권 127호 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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