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경험 사회자원으로 활용한다
10월 출범 「지역봉사 지도원제 」가이드
- 내용
- 부산시는 노인들의 풍부한 인생경험을 사회자원으로 활용하고 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인들을 지역봉사지도원으로 활동하게 하는 「지역봉사지도원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봉사 지도원제는 노인복지법에 따라 구성되는 고령화사회의 진입에 대비한 노인복지 프로그램. 이 제도는 노인계층을 지역봉사원으로 흡수함으로써 사회에서의 역할 상실에 따른 노인들의 무력감을 해소하는 한편 봉사활동에의 참여를 통해 긍지와 보람을 갖도록 해 노인 스스로 자기긍정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또 노인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시각을 불식하고 아울러 사회의 어른으로서 젊은 세대를 계도하고 모범을 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각 구·군별로 9월말까지 사회적 신망과 경험을 갖춘 건강하고 활동력 있는 노인중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노인 40명씩 총 6백40명을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 오는 10월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봉사지도원은 청소년 선도활동, 충효사상 등 전통문화 전수, 교통정리, 주·정차 단속 보조, 자연보호 및 환경침해행위 단속보조, 문화재보호 및 안내, 노인복지정책 홍보 및 시설업소 노인에 대한 생활지도, 기타 지역사회에 맞는 노인자원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범 지역봉사지도원에게는 정부포상과 표창도 실시할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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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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