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버려진 것에 미적 가치를 묻다
‘재생유희전’ 23일까지 동아대 석당박물관
강의·도슨트·설치작품 참여하기
- 내용
- 김우진 '플라스틱 황소'.
동아대 석당미술관이 올해 4번째 기획전으로 '재생유희'전을 연다. 쓸모없어 버려진 사물이나 일상용품이 7인의 예술가의 손을 거쳐 예술적으로 재생되거나 변용된 것을 다시 보는 전시다.
김정주의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는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활용하여 학생들과 함께 각양각색의 얼굴을 모아 놓았다.
정만영의 '사운드스케이프', 신무경의 '보이는 소리'는 옛날 카세트 테입 등을 재해석하여 옛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김성헌과 김우진의 작업에는 문명의 이기들(플라스틱 의자·침대 등)을 해체 재조합한 것으로 재치 넘치는 작가 본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특히 이번 기획전은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교육프로그램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초대작가와 함께 재활용 오브제를 활용한 설치미술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 동아대 석당미술관 200-8749
- 작성자
- 박성미
- 작성일자
- 2015-07-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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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8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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