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滿開)를 기다리는 만남의 향기
차 한 잔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신춘다회’
국립부산국악원 11일
- 내용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연악당에서 신년인사회 ‘신춘다회’를 개최한다. 신춘다회(新春茶會)는 을미년 청양의 해를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알고 서로 나누는 자리인 신년인사회다.
국립부산국악원에서는 2013년부터 손님을 맞이하여 차를 함께 나누는 옛 접빈다례의 형식을 빌어 신춘다회를 개최해 왔다. 차를 곁들인 악(樂)·가(歌)·무(舞)·서화(書畵)의 종합공연인 풍류다회는 차 한 잔으로 마음을 맑게 하고 몸을 편안하게 하는 소박한 수행의 무대다.
‘신춘다회’.올해 ‘신춘다회’는 부산시 경제부시장(김규옥)을 중심으로 프랑수아 프로보(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송규정(윈스틸 회장), 김태우(한국남부발전 대표이사), 이영만(DSEC 대표이사), 한태근(에어부산 대표이사), 오성근(벡스코 대표이사), 김성한(롯데호텔부산 총지배인), 함영래(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본부장), 이미경(부산패션섬유산업사업 협동조합 이사장), 이수태(파사니아 대표이사), 박영봉(부산은행 수석부행장), 신유정(테크유니온 대표이사), 백성용(삼주 대표이사) 등이 함께한다. 또한, 국악을 사랑하는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무대와 객석에서 손님들이 차를 마시는 동안, 국립부산국악원 예술단이 ‘자진한잎’으로 첫 무대를 연다. 부산서예비엔날레의 김석호 이사장이 휘호를 쓰는 동안 ‘춘앵전’, 평시조 ‘만수산’, 가사 ‘춘면곡’을 공연한다. 올해 휘호는 해양도시 부산의 경제를 살리고 문화융성을 바라는 뜻을 담은 영해무변(營海無邊:경영의 바다는 거침없이 세계로 뻗어 나간다)으로 선정했다. 그리고 대금독주 ‘청성곡’, 강태홍류 ‘산조춤’, 판소리 ‘수궁가 中 토끼잡아들이는 대목’ 이 이어질 때 금보 박원옥(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이 문인화를 그린다. ‘남도아리랑’을 연주하면서 다회가 마무리된다.
또한 이번 공연은 드라마 ‘대장금’ 주제가로 유명한 ‘오나라’를 부른 가수 ‘이안‘이 사회를 맡는다. 음악과 노래, 춤, 그림이 한자리에 하는 향기로운 만남의 자리에 평소 국악을 아끼는 분들을 모시고 차 한 잔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신춘다회’,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전화예약 가능하다. 문의 811-0032
- 작성자
- 박성미
- 작성일자
- 2015-03-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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