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에 추위 바이 바이, 두 걸음에 신나는 겨울!
제철맞아 북적이는 부산 실내·실외 빙상장
- 내용
추운 겨울, 집에만 있으면 몸도 마음도 축 처진다. 쌀쌀한 날씨에 갈곳도 마땅찮다. 하지만 겨울 부산을 200%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어른·아이 구분 없이 모두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링크장. 스케이트를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빙상장뿐 아니라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실외 빙상장도 살펴본다.
■ 북구문화빙상센터
부산 유일의 국제규격 빙상장을 갖춘 문화·체육 복합시설이다. 2005년 7월 문을 연 북구문화빙상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의 건물로, 아이스링크는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스링크는 30m×61m로 쇼트트랙 국제규격 규모. 하루 최대 수용인원은 1천600명으로 한 번에 최대 400명이 링크에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부산에선 찬바람 쌩쌩 불어도 따분할 겨를이 없다. 얼음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며 겨울 추위를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사진은 북구문화빙상센터를 찾아 스케이트를 타며 겨울을 만끽하고 있는 사람들 모습).아이스링크와 관련해, 의무실, 라커룸, 샤워실, 식당, 매점, 관람석 등을 갖춰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1일 자유이용권 또는 정기회원권을 끊어 아이스링크를 이용할 수 있다. 문화빙상센터는 아이스링크 외에도 유물전시장, 문화예술회관, 교양강좌실 등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은 휴무. 이용요금은 1회 3시간 기준 어른 4천 원. 중고생 3천 원. 초등학생 2천500원(스케이트 대여료 2천500원).
※가는 길 : 도시철도 2호선 덕천역 하차, 10번 출구에서 5분.
※문의 : 전화(309-4681∼7), 홈페이지(culture-ice.bsbukgu.go.kr)
■ 신세계센텀시티 아이스링크
신세계센텀시티 아이스링크는 스케이트뿐 아니라 쇼핑, 식사, 스파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다.
백화점 4층에 위치한 아이스링크장은 2천810㎡ 규모로 최대 500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이곳은 피겨·스피드 스케이팅 등 전문 강습과 일반 강습을 병행해 차별화된 스케이팅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스케이트를 보유하고 있고 물품보관함, 전문 스케이트 용품 숍까지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30분∼오후 8시, 주말·공휴일은 오후 10시까지다. 백화점 휴무일에 따라 월1회 휴관. 이용요금은 1회 2시간 기준 어른·중고생 7천 원·어린이 5천 원. 스케이트 대여료는 3천 원.
※가는 길 : 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 하차. 신세계백화점 4층.
※문의 : 전화(745-1400), 홈페이지(www.shinsegae.com)
■ 동래 아이스링크
2008년 8월 개장한 실내 스케이트장. 사계절 언제든지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아이스링크의 면적은 650평으로 400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빙판을 자랑한다. 3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2층 휴게실, 1층 휴게실, 용품점, 대여실(2천 켤레 보유) 등을 갖추고 있다. 동래 아이스링크장은 안전시설이 잘 갖춰져 초보자들도 불편 없이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공휴일 오전 10시~오후 8시. 이용요금(1회 3시간) 어른·중·고생 5천 원, 초등생 이하 4천 원(스케이트 대여료 별도 3천 원). 연중무휴. 겨울방학을 맞아 초보자를 대상으로 1월 말까지 1주 완성 특강도 운영한다. 3차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강습을 한다. 강습 이후 1시간동안 연습할 수 있다. 강습료는 어른 6만 원, 유치부 8만 원(장비대여료·입장료 포함). 중급자를 대상으로 피겨와 스피드 강습도 운영한다. 이달 25일까지, 주 5회, 매회 오전 11시, 오후 17시. 강습료는 15만 원.
※가는 길 : 31번 버스 이용, 동래 한전동부지점 정류소 하차. 안락종합타운 6층.
※문의 : 전화(529-7110~1), 홈페이지(www.psicerink.com)
■ 영화의 전당 야외 아이스링크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영화 관람뿐 아니라 스케이트와 얼음썰매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영화의 전당 야외광장에 얼음판을 설치했다. 전국 유일한 지붕 있는 야외 아이스링크장으로 다음 달 22일까지 운영한다. 1천800㎡ 규모의 영화의 전당 아이스링크장은 남녀노소 모두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스케이트와 얼음썰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의 전당 아이스링크.올해 영화의 전당 아이스링크의 주제는 'Love on Ice'다. 주로 20·30대 커플을 대상로 야간에 DJ 박스를 운영하고 음악을 신청 받아 추첨을 통해 상품도 증정한다. 또 아이스링크 안에 대형 오리·악기 모양의 빛 조형물을 설치해 빛 축제도 연다.
1회 티켓 구매로 하루 종일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시즌권(시즌 내 자유이용권, 대여료 포함 5만9천원)도 판매, 겨울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올 겨울 스케이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스케이트를 잘 타지 못하는 사람도 걱정할 필요 없다. 1회 또는 1주일 스케이트 강습을 수강하면 된다. 스케이트장 옆에는 어린이를 위한 얼음썰매장도 있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 개장기간 내 무휴. 이용요금은 어른 6천 원·어린이(만 12세 이하) 4천 원. 스케이트와 썰매 대여료는 각 4천 원. ※가는 길 : 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 하차. 6번 출구에서 5분
※문의 : 전화(780-6136), 홈페이지(icerink.alltheway.kr)
- 작성자
- 문지영, 임춘영
- 작성일자
- 2015-01-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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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6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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