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고·첼로·징 … 그 웅숭 깊은 소리
거문고잽이 권은영 독주회 26일 해운대문화회관
- 내용
- 열 번째 연주회를 갖는 거문고 연주가 권은영.
거문고 연주가 권은영(부산대 교수) 독주회가 오는 26일 오후8시 해운대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부산의 대표적인 거문고잽이인 권은영 씨의 열 번째 독주회. '러브 스토리'라는 타이틀을 달고, 거문고가 표현할 수 있는 사랑의 감정을 한껏 무대에 풀어놓을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가 눈길을 끄는 것은 거문고와 첼로, 징과 장구같은 타악기의 앙상블이다. 거문와 징은 소리가 깊고 울림이 크다는 점에서 거문고와 닮았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웅숭 깊은 소리의 어울림은 이번 공연은 관람 포인트. 첼리스트 양욱진(부산시립교향악단 첼로 수석)와 징과 장구를 연주하는 하정희(전주시립국악관현악단원)가 자리를 함께 한다.
레퍼토리는 김대성의 거문고 독주를 위한 '강남곡', 이은경의 '러브 액츄얼리', 백현주의 거문고와 피아노를 위한 소품 '그는 사랑에 눈이 멀었다', 부산거문고악회 창단 위촉곡 이은경의 '청·靑·淸'. (510-2941)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0-05-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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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2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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