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현과 함께 하는 사랑의 사진전
유명 연예인과 해맑은 입양 아동 모습 `감동'
18일까지 롯데갤러리
- 내용
- 탤런트 윤상현(왼쪽)과 이다해,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
조세현 사진작가와 함께 하는 사랑의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7-포옹'이 대한사회복지회 부산지부 주최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6층 롯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18일까지.
연예인들의 인물 사진을 가장 잘 찍는다는 평을 받고 있는 조세현의 카메라에 담아 선보이는 사진전은 지난 2003년 시작돼 해마다 열린다. 연예인이 입양을 기다리는 시설 아동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
일곱 번째 맞는 이번 전시에는 중견탤런트 강부자 김혜자 씨를 비롯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여성부 백화영 장관, 영화배우 유승호 김현주 김정은 등 연예인과 프로골프선수 최경주 등 많은 유명 인사가 참가했다. 지금까지 조세현의 카메라에 담긴 아동 90%가 입양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조세현 작가는 "촬영한 아이가 입양됐다는 소식을 들을 때가 가장 보람있다"며 "이별의 아픔이 있는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을 만나 행복하게 성장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계속 사진전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시설아동을 위한 후원활동도 겸해 열린다. 전시장을 찾아 후원을 하는 후원자에게는 전시회 사진이 담겨있는 다이어리와 팸플릿을 제공한다.
전시장에 오면 교통카드를 이용, 소액 기부를 할 수 있다. 단말기에 카드를 대면 버스요금 만큼인 950원을 후원하게 된다. 모금된 후원금은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치료비와 수술비, 미혼모자시설 사랑샘에서 생활하는 미혼모들의 의료비와 직업재활을 위해 사용한다.(810-2328)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0-02-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410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