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빛 바다를 꿈꾸다
롯데화랑, 31일까지 설치전 열려
- 내용
- ‘수족관 놀이 설치전’ 작품 일부분.
‘나는 바다를 꿈꾸어 왔다.
그 안에는 어릴 때의 바닷가 기억들이 고스란히 살아있고,
피곤하고 지칠 때는 조용히 에메랄드 빛 바다 속을 생각한다.
그 바닷가에서 놀 때처럼 오늘 수족관을 만들어 놀고 싶다’형식과 공간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표현한 진영섭 작가의 ‘수족관 놀이 설치전’을 오는 31일까지 롯데호텔 LL층에 위치한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볼 수 있다.
20년 동안 금속과 천, 우레탄 같은 재료로 특별한 기법을 사용해 기능적인 작업을 해온 작가는 지금까지 해왔던 공간과 시간, 형식, 색채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실험을 이곳에서 펼쳤다.
이번 작품전에서 작가는 자기 고유의 형태와 색채를 띠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자연의 존재론적 근원을 바탕으로 그 한 부분을 형식과 공간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표현한 것.
작가는 재료와 기법, 형태에 구속하지 않고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보여준다.
피곤하고 지칠 때 바다를 꿈꾼다는 작가는 오늘날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현대인들이 유쾌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바다 속의 풍경을 문화센터에 담았다. 흥미로운 상상의 세계와 보기만 해도 마음이 탁 트이는 넓고 파란 바다, 경쾌하면서도 역동적인 진영섭 작가의 이번 설치전은 보는 이들에게 바다풍경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중해 바다를 담은 듯한 공간. 파란 바다 풍경을 문화센터 벽면 위에 설치해 바닷속을 헤엄치는 듯한 느낌의 연출과 물고기 떼로 구성된 작품이 또 하나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의 : 롯데화랑(810-2328)
- 작성자
- 황현주
- 작성일자
- 2009-08-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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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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